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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명스포츠

[그랑프리 여자배구]결국 2부리그에 남지만 열렬히 응원한다!

by 박카쓰 2017. 8. 1.


7월 30일 01시 47분, 독일과의 풀세트 접전끝에 3:2 대역전승을 거두고

채 24시간도 안된 익일 새벽 1시10분에 벌어진 폴란드와의 결승전...

예선라운드에서는 3:0(수원), 3:1 두번이나 이겼는데

정작 중요한 결승전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0:3 완패였다.


그간 유럽을 오가며 살인적 스케줄에 선수들이 너무나 지쳐있었고

폴란드는 1부도약을 위해 절치부심 우리의 궤적을 많이 읽고있었다.

염, 이 두세터의 볼배급도 흔들렸고 특히 서브실수가 컸고

2번의 올림픽때처럼 주포 김연경 혼자 감당해 낼 수는 없었다.




2부 준우승, 랭킹14위(?), 우리 대한민국 여자대표선수들의 현주소다.

2015,2016년 월드그랑프리는 참여하지 못해 2부그룹으로 밀렸고

이번 반쪽짜리 비행기 비지니스 석 운운에서 보듯이

배구협회의 지원은 미약했지만 선수들은 나름 선전했다. 


하지만 엔트리 14명도 못채울 정도로 부상에 시달렸고 특히 이재영...

이제 30을 넘으니 세터와 공격수 세대교체가 시급히 이루어져할 과제이며

새로운 체제도 돌아온 협회 또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아쉬운 2012 런던 올림픽 4위(일본과의 동메달 전 ㅠ)

그리고 2016 리오올림픽 8강 선전했는데도 욕이나 얻어먹었던...ㅠㅠ

하지만 이번 그랑프리 수원경기장에서 보듯이 여자배구 열기는 대단하다.





이제 여자배구 대표팀의 다음 목표는 2020 도쿄 올림픽이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선 국제대회에 출전하여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8월9~17일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필리핀), 9월10~14일 그랜드 챔피언스컵(일본),

9월 20~24일 세계선수권 예선(태국)에 연이어 출전한다.
 





박카스는 이 장신미녀들이 펼치는 여자배구 경기를 참 좋아한다.

이번 그랑프리도 한 경기도 빠지지않고 밤새워 다 보아왔다.

앞으로 펼쳐질 그녀들의 경기도 그만큼 기다려진다. ㅎㅎ




준결승 독일전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하나를 남겨놓았다며 손가락을 펴보이고 있다.

국가대표 배구선수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참 예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