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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명스포츠

오래간만에 복싱경기 지켜보았네(17.3/19,일)

by 박카쓰 2017. 3. 18.


참 오래간만에 복싱경기가 기다려진다.

1970~80년대에는 복싱경기가 대단한 열풍이었다.

복싱이 지금의 야구나 축구 그 이상이었다. 


홍수환선수의 4전5기를 비롯해 수많은 명승부가 많았고

올림픽 경기에서도 많은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아시안게임에서는 12체급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적도 있었다.


참 세상 많이 변하고 있다.

복싱도 상대방 머리를 가격하는 잔인한 경기인데

그보다 훨 더한 K-1 경기가 오히려 더 인기가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한국계 카자흐스탄 복서이자 36전 36승, 전승의 복서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이

대니얼 제이콥스와 WBC·WBA·IBF 미들급(72.57㎏) 통합타이틀전 경기를 치른다.


골로프킨은 19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제이콥스와 WBC·WBA·IBF 미들급 통합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이 경기는 골로프킨의 의무방어전이다.


아마추어 무대 345승 5패, 승률 98.57%를 자랑하는 골로프킨은

프로 무대 전향 이후에도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WBO(세계복싱기구)를 뺀 메이저기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최근 23경기 연속 KO승 등 36승 가운데 33승을 KO로 마무리했다.

파괴력이 돋보인다.


제이콥스 역시 32승(29KO) 1패의 전적을 가진 뛰어난 복서다.

골육종을 앓다 병을 이겨내고 복귀해 '기적의 사나이'라는 별명도 지니고 있다.

골로프킨과 제이콥스의 대결은 19일 오전 11시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결과는

KO 안 나온 ‘KO머신 대결’ … 골로프킨 쑥스러운 판정승

골로프킨, 4R서 다운 얻어냈지만 5R부터 상대 변칙 공격에 고전했다.

그간 복싱계의 변두리 카자흐스탄 출신이라  

미국에서는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어서 겨우28억원이었네.

앞으로  뉴욕서 ‘미국 스타’ 이겨 몸값 뛸 듯,

레즈·메이웨더와 빅매치 예고된다. 





오후6시반 sbs sports channel 녹화중계 

이 빅매치에 앞서 벌어진 슈퍼플라이급은

보기에도 안스러울 만큼 선혈이 낭자한 치열한 명승부전이었다.




'스리사켓, 놀라운 승리!'

태국의 복싱 영웅 스리사켓 소르 룽비사이(31)가

무패를 달리던 니카라과의 강자 로만 곤잘레스(30)를 물리쳤다.


스리사켓은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펼쳐진

로만 곤잘레스와 WBC 슈퍼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난타전 끝에 2-0 판정으로 로만 곤잘레스를 잡았다.


그런데 복싱경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판정시비는 늘 계속된다.

이 경기도 아나운서나 해설자 모두 곤잘레스 우위를 점쳤다.

오늘 두경기 모두 초반에 얻은 다운이 승리를 이끌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