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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불교관련

정토불교대학 갈무리&졸업식(7/3,월)

by 박카쓰 2017.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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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불교대학 가을학기반 갈무리...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마무리해봅니다. 



2016.8.29(월)

오전 10시 분평동에 있는 정토불교대학에 등록합니다.

2016년 32기 가을불교대학!

32기이니까 벌써 16년이나 되었군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12시 시간이 꽤 의미있다. 

월요병... 운운하며 지난 봄여름은 대충 보낸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2016년 가을부터는

일주일의 시작이니 새로운 나날을 설계해 볼 수 있고

지난 일주를 되돌아 보며 앞으로 나를 독려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법륜스님의 강의끝나고 다같이 둘러앉아

돌아가며 한 말씀씩 하는 마음나누기 시간...

다시한번 오늘 강의를 뒤짚어보며 도반님들의

저마다 생각과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법회를 마치고 도반님들과 함께 먹는 공양... 

가장 환경운동에 앞장서 실천하는 모범식단으로  

음식이 담백하고 쓰레기 제로운동을 펼치고 있네.   

 




첫번째 교재로 실천적 불교사상 강의를 듣습니다. 




정토회 청주법당 가장 큰 행사가 열립니다.




봉사활동으로 참여하고...


 

 

에구구...오늘밤 밖에서 많이 떨었지만

영상으로만 만나던 스님을 가까이에서 뵐 수 있었고

즉문즉설들으며 재치와 유모가 넘치는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우리네 인생의 고민 그리고 행복을 어디에서 찾을까?

스님 말씀을 들으니 참 간단했다.

"늘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면 난 행복한 사람이다."   

 

 


11월28일(월)

실천적 불교사상 10강을 끝내고 개근상을 받습니다.





두번째 교재...


가장 위대한 인간의 가장 평범한 삶을 살아온

부처님의 일생에 관한 강의를 10회에 걸쳐듣습니다.


박카스가 졸지에 가불대 반장으로 추대됩니다.

그것참..능력도 없는 사람인데...





12월26일(월) 수업을 마치고 송년회도 갖었지요.




새해 정유년 첫 불교대학 강의가 시작되었다.

이번부터는 수업 사회를 보는 소임을 부여받았네.


설쇠고 1.30(월)~2.3(금) 4박5일간

문경 희양산 백화산 자락에 있는 정토수련원에 머물렀다.





내가 얼마나 꽉~ 막힌 사람인줄 깨닫습니다.

정말로 저는 '헛똑똑이'였습니다.


나라고 할 것도 없는 것이요

내것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것이고

너다 나다 할 것도 없는 것이었다.






부처님의 일생 교재를 마치고

2/20(월) 24차시 수행맛보기 입재식을 하고

2/27(월) 25차시 수행맛보기 회향식을 갖었습니다.





3월6일 26주차부터 불교대학 2학기가 시작됩니다.

3번째 교재로 '근본불교'를 공부합니다. 




5월1일 근본불교 수업을 마칩니다.

연속34주 출석하여 개근상을 무려 세번이나 받고  

청남대 봄꽃축제인 영춘제을 보러 청남대에 다녀왔습니다. 




5월3일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

올해 봉축법요식은

정토불교대학 학생으로 청주법당에서 올립니다. 

그리고 풋내기 기술로 사진촬영으로 봉사합니다.




5월8일 35주차부터 불교의 변천사를 공부합니다.





8강을 끝으로 총42주 강의를 마칩니다.

그중 박카스는 40주 수업 참여와 3번의 개근상을 받습니다.


물론 참석해서도 여러번 졸었습니다만

깨어있을땐 스님의 강의를 잘 들으려 노력했지요. ㅎㅎ





오늘 이렇게 가을불교대학 갈무리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주 수업 마지막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말하는 정토...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화엄경에 '정토란 이미 완성되어 있는 국토가 아니라

완성을 향해서 보살이 활동하는 국토'라는 말이 있다.

지장보살에게는 지옥이 정토이고,

우리들에게는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정토이다.



지금 여기 내가 내삶의 희망이 되어

나에게도 행복하며 보람이 있고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해봅니다.  



그간 수업 함께 참여하며 안내, 공양, 살림,수업 도와주신

여러 선배 보살님들께 큰 박수를 권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각자 한말씀 소감을 말하고 졸업장을 받습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 졸업하는 동기생들...

함께 대학다니며 따뜻한 마음나누며 행복한 시간이었지요.

리더 신보살님을 비롯해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