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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문학동네

'판도라의 상자'에는 희망이 남아있었다!

by 박카쓰 2017. 5. 5.



우리가 흔히 쓰는 '판도라의 상자'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는 말을 종종 쓰는데

마침 문학강의에서 신화가 언급되며 공부하게 되네.


 


사전적 의미로 볼때

판도라의 상자는 

호기심으로 인해 생긴 잘못된 이나 해서는 이르는 말으로

인류에게 원자 폭탄의 발명은 판도라의 상자를 연것이다 다름없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판도라는

천상의 불을 훔쳐내 인간에게 준

프로메테우스를 벌하기 위해

신들이 만들어 보낸 아름다운 여인이에요.


판도라의 상자는 그리이스로마신화에서 두형제의 이야기로

허영심, 호기심, 질투심 시기로 가득찬 여인으로

인류 최초의 여성 판도라를 그렸다.





인간의 두가지 유형

에피메테우스 vs. 프로메테우스

에피메우스는 형제인 프로메테우스와 흔히 비교된다.

형 프로메테우스는 '선각자'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란 뜻인데

동생 에피메테우스는 그 반대인 '후각자' 뒤늦게 깨우치는 사람,

나중에 생각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똑똑하고 영리한 사람으로 묘사되는데 비해

에피메테우스는 어리석고 뒤늦게 후회하는 사람으로 묘사된다.



프로메테우스는 공동체 앞에서 고통을 감내하며 앞서가는 사람이고

에피메티우스는 편안히 남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박카스는 단연 프로메테우스이다. ㅎㅎ

모임만 했다하면 온갖 일 도맡으며 궂은 일 감내한다.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순간...



'판도라의 상자' 역시 콩쥐팥쥐 신데릴라처럼 3각구도

Don't open absolutely.

절대 열지말라고하는 금기사항인데 전설의 고향처럼 독이 되어 돌아온다.

하지만 상자속에서 온갖 재앙이 뛰쳐나왔지만 그속에는 희망이 남았다.

희망만이 남아있다고 하지만 그 희망이 온갖 재앙을 당할만큼 대단한 것이다.  

(이렇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꿔야한다)


인간은 희망을 가지고 산다.

희망이 없으면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희밍을 갖고있으면 누구나 이팔청춘인셈...

희망을 붙잡고 살아가자.



사슴님들! 희망이라는 개끈을 꼭 잡고 

이제라도 등단하고 책펴고 하셔야죠.






판도라...

판도라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모든 선물을 받은 여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가 자신의 뜻을 거역하고 인간들에게 불을 훔쳐다 주자 그 대가로 인간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하였다. 그는, 헤파이스토스(기술.공예자이자 대장장이)에게 여신처럼 아름다운 여자를 만들라고 명령하였다. 헤파이스토스가 여자를 빚어내자 다른 신들은 제우스의 명령에 따라 저마다 여자에게 선물을 주거나 자기가 지닌 재능울 불어 넣었다. 프로메테우스는, 단박에 판도라가 겉보기엔 너무나 아름답고 훌륭하지만 마음속에는 거짓을 품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에피메테우스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홀짝, 반하여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였다. 이때, 제우스는 그들 부부에게 결혼 선물로 상자 하나를 주었다.
그러면서, "이 상자를 받아서 안전한 곳에 고이 간직하거라. 하지만, 미리 일러두건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것을 열어 보면 안 된다."라고 말하였다.

에피메테우스는, 사랑에 흠뻑 빠진 나머지 제우스가 주는 선물을 받지말라는 프로메테우스의 경고를 잊고 상자를 받아 집 한구석에 숨겨 두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판도라는 상자 속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였고 에피메테우스를 졸랐다. 
그러나, 에피메테우스는 제우스의 말을 거역할 수는 없다며 완고하게 거절하였다. 판도라는, 에피메테우스가 나가고 없는 사이에 상자를 열었다. 
상자를 열자, 증오, 질투, 잔인성, 분노, 굶주림, 가난, 고통, 질병, 노화 등 장차 인간이 겪게 될 온갖 재앙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마지막, 상자에 남은 것은 '희망'이었다. 그 뒤로, 인간들은 갖가지 불행에 시달리면서도 희망만은 고이고이 간직하게 되었다고 한다.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미리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이름은 지성과 관련된다. 그리스의 시인 헤시오도스는 프로메테우스의 2가지 전설을 이야기했다.
첫 번째는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훔쳐 인간에게 돌려주자 제우스가 불을 훔친 대가와 인간에 대한 벌로 판도라라는 여자를 통해 단지를 열게 하여 악과 고된 일과 병이 인간들 사이에 떠돌아다니게 했다. 희망만이 단지 안에 남아 있게 되었다.
두 번째는 제우스가 프로메테우스를 카프카스 바위에 묶고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게 하는데 그 간은 끊임없이 다시 회복되곤 한다.
프로메테우스는 아이스킬로스의 〈묶인 프로메테우스〉에서 인간에게 불과 문명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생존 수단 이외의 모든 예술과 과학을 줌으로써 불과 문명을 보호하는 존재로 표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