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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당회원展

봄비가 꽃비로 내리던 날(4/18,화)

by 박카쓰 2017. 4. 19.


이 노래들으며 감상하실게요. ㅎㅎ





오늘은 인당서실 월례회하는 날

어제 산성에 두고온 벚꽃과 다랭이농장이 혼자보기 아까워

점심때 회원님들을 모시고 산성으로 봄나들이 가기로 했다. 


일찍 나와 매화를 그려봅니다.

둥치와 가지는 많이 좋아졌는데

꽃은 아직도 엉거주춤 매달려 있다고 합니다.


반절지 작품으로 백제서예대전에 출품합니다.  




삼삼오오 차를 타고 상당산성에 닿습니다.

어제보다 꽃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와아~ 이렇게 꽃비가 내리는데

우리 회원님들은 어디에 계신거혀?? ㅠㅠ




이곳저곳 전화질(?)을 해댑니다. ㅠ

산성마을에서 연못을 돌고 있군요.

간신히 몇 회원님들만 이리로 달려옵니다.




예쁘신 모습을 담아드립니다.




박카스는 늘 꽃밭속에서 놉니다. ㅋㅋ





작년 4월 월례회때 모습...

이렇게 모여서 함께 사진 담으려했는데...





아쉽지만 여기 계신분들을 모시고 촬영에 들어갑니다.^**^

박카스 PD의 지시에 따라...




하나, 둘, 셋!





다시한번 하나,둘,셋!

참 멋진 작품이 나옵니다.^^




촬영을 끝내고 산성마을로 올라옵니다.





청국장 6,000원 두부찌개 7,000원

저렴하죠? 갖가지 반찬이 맛도 있어요.

하지만 함께간 18명이 제대접 못받네요.


와! 주말도 아닌 평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약 전화를 어서 끊던 아주머니 사정을 알만합니다. 

산성마을은 이제 평일도 없습니다. 





점심먹고 산책겸 연꽃피는 다랭이농장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이번엔 잠깐 비가 뿌려 발걸음을 돌리게 합니다. ㅠ 





겨우 일곱분만 여유(?)가 있네요.

우리서실에 차세대 기수들입니다.




논두렁에서 옛 생각에 젖어봅니다.

봄철에는 이런 논두렁 정비가 쉽지않았지요.




김기*님이 차를 대접하며 당신농장 역사를 말해줍니다.




차, 안내 고맙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릴 것같습니다.





제가 봐도 박카스는 감성이 참 풍부한 것같습니다. 


비가 올것같아 상당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오다가

실컷 보아온 저 벚꽃이 또 아쉬워 다시 내립니다.




옛산성길을 걸어내려가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하는 수없이 이곳에서 비를 피합니다.




그사이 강풍에 꽃비 내리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빗방울이 잦아질때즘 다시 걸어내려옵니다.

부지런히 돌아다녀도 이길 벚꽃은 때를 놓쳤네요.





뛰어서 내려오지만 그 비를 다 피할 수는 없습니다.

약수터에서 한동안 비가 멈추길 기다립니다.


잦아지면 또 걷고...

버스에 또 올라탑니다.




참 오늘만큼 변화무쌍한 날씨도 없네요.

햇살, 가랑비, 장대비가 오고갑니다.

집에 도착하니 4시가 다 되어가네요.  



이웃사촌 송사장님이 번개를 칩니다.

산하선생님 국전 입상을 축하한다고...

한마음정육점에서 3부부가 한마음(?)이 됩니다.


쑥스럽게시리 꽃선물까정...

서실에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참 좋은 이웃입니다. 









참말로 오늘은

봄비가 꽃비로 내리던 날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