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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기도

집사람모임에 끼여 곤지암 봄나들이(4/15토~16일)

by 박카쓰 2017. 4. 17.


1박2일로 집사람 친구모임에 함께 간다.

발목이 좋지않아 장거리 운전이 힘들다고 쉬려고하다가

그래도 친구들이 많이 보고싶은가보다.  


곤지암 가는 길에 여주 은하도예에 들립니다.

그간 초벌구이 자기에 그린 문인화 그림을 굽게합니다.

청와색 자기로 놀라운 변신을 하겠지요^^.




또 많은 초벌구이 자기를 구입합니다.

또 열심히 그리겠지요.

이번에는 저도 같이 그리자고 합니다.




여주에서 광주시 곤지암읍에 도착합니다.

오늘밤 이 팬션에서 하룻밤을 묵습니다.  

논두렁밭두렁 정식으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인근 경기도자박물관을 찾아갑니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시대 500년간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관요의 고장 경기도 광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광주 관요는 물론 경기도에 소재하는 초기 청자 및 백자에서부터 근·현대 도자에 이르기까지

유무형 자료의 수집, 보존, 연구, 전시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반가운 친구들을 만납니다.

'써니'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나섰습니다. ㅋㅋ

예전 학창시절 무* 장태를 휘잡고 다녔겠지요.




한국의 정원...




신록이 아름다워 야외조각공원을 둘러봅니다.




많은 시민들이 봄꽃속에서 행복이 피어납니다.




오후5시 공연이 시작됩니다.

토요상설 신명나는 농악공연을 함께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참 다릅니다. 

남자들같으면 만나자마자 한잔하자고 할텐데

여자들은 마사지받으러 갑니다.


뒤늦게 해장국을 먹고 팬션으로 돌아와

수다를 떨며 배꼽을 빼고 흉도 보고...

그리고 그녀들과 한켠에 떨어져 혼숙(?)합니다.





4월16일(일)


아침은 라면, 밥 그리고 과일로 간단히...

일찌감치 곤지암 리조트로 들어갑니다.

난 어서 꽃피는 자연속으로 달려가고 싶은데

이번에도 여성들은 몸푼다고 사우나로 들어갑니다.



하는 수없이 혼자 나섭니다.

아침 8시반경, 이른 시간이어서 아직은 한산합니다. 




2015.8.8 하나산악회따라 가평 구나무산가려다

교통체증으로 돌아서 왔던 곳...

산행하다 장대비를 만나 쫄딱 맞았었지요.




오늘은 신록이 막 시작될때 찾아왔습니다.





진달래 동산을 지나며 콧노래가 저절로 나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울긋불긋 꽃대궐 가득한 동네...




눈부신 신록이 참 아름답습니다.




자작나무숲...

수선화는 어디에서나 참 잘 자랍니다.




산벚꽃이 수를 놓습니다.




겨울이면 대단하다지요.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소나무 정원으로 내려옵니다.





분재원, 암석원을 주마간산으로 둘러봅니다.




꽃필때는 정말로 아름다운 꽃잔디...

정식이름은 '지면패랭이꽃'이군요.




원앙이 사는 호수로 내려오며

2시간 봄꽃피는 산골구경을 마칩니다.




기다림의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11시가 다 되어서야 입장을 마쳤습니다.  




저 위 평화의 다리까지는 올라가야지요.




참 화사합니다. ㅎㅎ






잘 올라왔지...




요기까지 오르고 서둘러 내려갑니다.





에구구...다들 몸이 안좋아 이렇게 앉아서 기다립니다.

영락없는 할머니(?)들 입니다. ㅠㅠ

앞으로 100세시대...몸관리 잘해야지요.





8,000원을 내고 모노레일로 돌아봅니다.




벚꽃이 절정입니다.




느릿느릿...2번을 쉬었다갑니다.




저 아래 벤취에서 간식도 먹으며

실컷 즐겼다가야지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데...




예전의 정원...




이천 이곳에서 푸짐한 점심을 먹습니다.

꽤 알려진 곳이더군요.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인산인해입니다. 




청주로 내달려 4시경 돌아옵니다.

1박2일간 먹거리, 볼거리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집사람과 함께하여 즐거웠는데

남자가 끼어 그녀들이 불편하지는 않았는지...




즐거운 주말은 여기서 그치지않습니다.

부지런히 짐정리를 마치고 피곤하지만

저녁햇살이 빛나는 금천배수지를 올라봅니다. 





형제처럼 지내는 Little Giants 가족들과  한마음정육점에서

곽형님 생신잔치를 겸해 즐거운 저녁식사를  가집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멋진 커피숍으로 몰려갑니다.




참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남송 고연님부부 백년해로를 빕니다. ^^




남자들의 푸념이 시작됩니다. ㅠㅠ

제발 사랑의 유혹을 뿌리치지 말아달라고 애원합니다. ㅋㅋ 





다음 모임을 정합니다.

5월19일(금)~20일(토) 1박2일

경북 청송고택으로 이 분위기를 이어가자고 합니다.





어제 오늘 집사람의 모습이

그 어느때보다 더 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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