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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기도

여주 신륵사, 도자시장, 영릉을 돌아보며(16.11/5,토)

by 박카쓰 2016. 11. 6.

 

여주 도자기 도매상가...

전부터 인당샘이 이곳에 데려다 달라고 했지요.

오창-호법JC- 여주 휴게소에 잠시 쉬고

거의 2시간 걸려 은하도예에 도착합니다.

 

 

 

그리고싶은 게 많은지

항아리, 주전거, 컵등 한 차 가득 싣습니다.

 

 

 

이곳에도 들려 그림도구도 사고...

 

 

 

여주하면 신륵사죠.

인당샘은 주차장 상가에서 도자기 쇼핑을 하고

난 신륵사에 들어가봅니다.

 

 

 

 

입구에서 가을에 취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

 

 

 

봉미산 신륵사...

 

 

 

많은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문화탐방을 합니다.

 

 

 

천년고찰 신륵사에도 가을이...

 

 

 

 

 

한방 남깁니다.

 

 

 

강월헌에 서서 남한강을 바라보며 감회에 젖습니다.

 

 

 

 

1984년 5월 집사람과 부부가 되어 그 이듬해 첫 애를 낳고

그녀석 두살때 여름방학 끝날때쯤 버스를 타고

금왕에서 가까운 경기도 여주를 찾았다.

 

그때가 우리집 나들이 첫 나들이였다. 

남한강 모래사장에서 여름끝이라 물이 다소 찼는데

어찌나 신이나서 잘 뛰어 노는지...ㅎㅎ


 

 

 

유정한 강물은 30년이나 흘러

이제야 다시 찾았습니다.

 

 

 

신륵사 주변 걷고싶은 길이 참 많네요.

'여랑길'이라 하여 54Km 걷기길이 있더군요.

 

 

신륵사를 나오며 또 한무리의 아이들이 탐방을 왔네요.

학생들을 보면 내가 공부하는 것처럼 왠지 신이 납니다.^^

 

 

 

여주박물관에 가봅니다.

박양자 매듭전...

 

 

 

 

 

이고장 출신 문학가 류주현

 

 

 

 

도자 시장에도 가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여행^^

여행을 간다는 건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이다. ㅎㅎ

 

 

 

포토존에서 한방^^

 

 

 

 

마지막으로 세계유산 조선 왕릉 

세종대왕 영릉, 효종대왕 영릉을 찾았습니다.

 

 

 

조선왕릉은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6월3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519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은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았다.

조상에 대한 존경과 숭모를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역대 왕과 왕비의 능을 엄격히 관리했다.

그리하여 42기 능 어느 하나도 훼손되거나 인멸되지않고

모두 제자리에 완전하게 보존되었다.

 

조선 제4대 세종과 소헌왕후의 능이다.

 

 

 

조선왕릉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담은 독특한 건축양식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루러진 공간으로

600여 년전의 제례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조선 왕족의 무덤은 모두 119기에 이르며, 이 가운데 능이 42기이고, 원이 13이고, 묘가 64기이다.

조선 왕족의 무덤은 무덤 주인의 신분에 따라 그 명칭을 달리하는데,

능은 왕과 비의 무덤을 말하며 원은 왕세자와 왕세자빈 또는 왕의 사친의 무덤을 말하고

그외 왕족이 무덤은 일반인의 무덤처럼 묘라고 한다.

 

 

 

 

42기의 능가운데 북한 개성에 있는 제릉, 후릉을 제외한 40기의 능이 남한에 있다.

500년이 넘는 한 왕조의 무덤이 이처럼 온전하게 보존되어있는 것은

세계에 그 유례를 찾기 힘들며 문화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세종 영릉에서 제17대 효종 영릉으로 가는 길...

700m 떨어져있네.

 

 

 

집사람이 너무 기다릴까

효종대왕릉까지 못하고 돌아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 평택-제천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바꿔타며 정체는 이어지고 파김치되어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 그릇에 그림그릴 생각을 하면 신이 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