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산행...
고딩친구들과 괴산명산 성불산!
이번 산행에 앞서 일기예보는 전했다.
이번 주말, 많은 눈과 추위를 올 것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그리 걱정은 안했다.
어차피 눈이 와도 가고 추워도 갈 테니까...
그래도 막상 나가보니 괴산으로 가는 도로가 얼어있어
인기네 봉고차가 이리저리 흔들렸다.
"야! 안되겠다. 오늘 예정된 박달산을 가려면 언덕을 올라가야하는데 봉고차는 젬벵이라네..."
하는 수 없이 괴산 괴강다리를 지나 바로 앞에 있는 성불산을 택했다.
지난 여름, 이웃사촌들과 한번 올라본 터이니 그리 높지않고
바위사이 소나무가 모질게 나 있는 산이지.
기곡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제1봉, 제2봉, 제3봉을 지난 정상(520m)에 이른다.
오늘은 동기회 산행에 곱상한 용모에 걸맞게 곱게 차려입고 윤기*,
동기모임에 뜸했던 마라톤과 산행 베테랑 김*렬친구가 함께하여 더욱 즐거웠다.
흰눈이 쌓인 산길과 밧줄을 타고 절벽을 오르내리는 기분 또한 삼삼했고
저 아래 눈덮인 산하가 더없이 아름답다.
멀리 보이는 산이 오늘 가려다 못간 박달산, 다음달 2월 산행지로 잡았네.
함께 해준 친구들, 즐거웠제...
오늘 회비지출은 차량기름, 막걸리, 음료, 순대집 식사대하고
15,000원정도 남았네요.
다음 달 산행은 2월 28일(일요일) 박달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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