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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문학동네

과연 내인생의 황금기는?

by 박카쓰 2017. 1. 27.

2014년 대박난 이 노래...
오죽했으면  "~했다고 전해라" 전국 유행어가 되었으니...

보은으로 출퇴근할 적 오가며
따라부르며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노래였다. 



퇴임하고 회갑을 맞게되며 참 많이도 듣는 말...
인생의 황금기! 인생은 60부터! 인생 2모작!

그렇다면 인생의 황금기는 과연 어디일까?

백년 가까이 살면서도 매주 대중 강연을 하시는 김형석 연세대명예교수님! 

이제 설을 쇠게 되었으니 우리나이로 98세이시다. 




정말이지 이제 100세 시대가 눈앞인가?

그가 지난해 여름 이런 책을 내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네.

 



그분의 강연과 이 책에서 귀담아두어야할 말씀을 뽑아봅니다. 

 

"고 김태길, 안병욱 철학 교수와는 동갑이고 친분이 깊었습니다.

어느 날 우리끼리 ‘인생에서 노른자의 시기는 언제일까’란 이야기를 했어요.

‘65세에서 75세까지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좋은 시절’이라고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그분의 건강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지금 내가 백 살이 다 되어 가는데 오래 사신 분들의 공통점이 있어요.
욕심이 적은 사람,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그래요.
욕심 많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행복하지 못합니다.
일을 사랑하는 사람은 건강합니다. 
여든 넘어서도 일하는 사람은 대부분 건강합니다.
그런데 이런 얘기를 해줘도 사람들이 잘못 알아듣습니다.”



“안병욱 철학 교수는 늙지 않는 비결로,
나이 들어서도 꾸준히 공부하고 여행하고 연애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세 가지 다 정신적 긴장과 자극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저는 98세가 되면 애인을 구한다는 광고를 신문에 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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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게 말합니다.

'정신적으로는 상류층으로 살고 경제적으로는 중산층으로 살자.’

그것만 받아들이면 행복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앞으로 100세 시대에 걸맞게

그에 맞는 정보도 쏟아져 나옵니다. 










헐...아직도 청년이네.
어디서 인생은 60부터라고 하는겨??? ㅋㅋ



그래! 지금 시작이야!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이 말...
요즘에서야 제대로 느끼겠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