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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만사제치고 시향 참석해야지(11/19토~20일)

by 박카쓰 2016. 11. 21.

 

이번 주말엔 가고싶은 곳이 3곳이나되네

곰돌회 대학친구 1박2일 대둔산 부부모임(10부부중 8부부참석)

정토불교대학 특강 1박2일 문경수련원(불대생 4명 참석)

하지만 난 결국 뿌리찾기 내조상을 뫼시는 시향을 택했다. 

 

 

 

19일(토) 국수정원에서 점심를 먹고 영운천 산책하다가

아니다 자전거로 달려 옥산 재실까지 가보자!

 

2시반쯤 도착하니 막내가 70인 아주머니들이

제수음식만드시랴 바쁘시네. 우리대 여자들은 없네 ㅠ

얼릉 걷어부치고 떡가래를 고이고 집안과 이야기를 나누다

 

4시경 부랴부랴 페달을 밟고 밟아 집에 당도하니

벌써 깜깜해지고 Light없이 잔차탄다고 한마디 듣네 ㅠ

 

내가 주선한 살붙이 모임, 모가을 소종계 번개모임...

시내로 가는 길은 박근혜 하야 집회로 교통이 막히고

늦을까 미안타 카톡을 날려보지만 나혼자 나팔불고있는 격이다. ㅠㅠ 

 

 

 

생각보다 집회 참가자는 많지않았다.

그런데 과연 도청앞 큰길을 막고 꼭 여기서 해야하나?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모이고 시내행진을 하면 어떤가?

쓰레기줍는 시민의식도 보여주는 행사인데 시민들에게도 불편을 적게 주었으면...

 

 

 

에구구...결국은 큰사촌, 가게주인 동생, 그리고 제수씨

어제 오후에 이곳에 와보고 또 오며 부산만 떨었다. 

뜨뜨미지근한 사람들, 카톡방에 의사표현도 없고

하기사 내일이면 볼건데 뭘 또 번개로 모이는가! ㅠ

 

 

 

 

 

20일(일)

시향, 작년엔 처음 불참했으니 올해는 꼭 가봐야지.

그래도 6대종손이고 내 위치(?)가 있는데...ㅎㅎ

행사를 주관하시는 *대아저씨가 일당백, 난 뒷짐짓고 거들기만...

 

 

 

 

시골에 들려 상을 당한 *복씨 모자께 뒤늦게 조문하고

따로 만남보다 이게  낫제. 뭘 힘들게 번개모임을 추진하려고해.

 

 

2시반 청주예술의 전당으로  한중교류전을 찾았다.

 

 

 

이번엔 중국작가 9명이 오셔서 충북 이곳저곳 답사하며...

 

 

 

인당작품도 4점이나 있네. 주마간산으로 둘러보며

 

 

 

김아우를 기다리며 남은 단풍을 즐기려...

 

 

 

이번 직지코리아 행사를 하면서 큰 조형물이 생겼다.

 

 

 

흥덕사지,고인쇄박물관...

모자가 함께 나온 답사, 아주 보기좋다.

 

 

 

흥덕사지...

 

 

 

단풍이 아직도 곱네요.

 

 

 

 

 

떨어진 단풍도 너무 이쁘고...

 

 

 

꽃사과 열매...

작년에도 보았는데...

 

 

 

4시가 가까워도 연극티켓받으러오는 아우는

연락도 없고 헐~ 참 이해하기 어렵다. ㅠㅠ

 

에라... 무심천 단풍보러가자.

며칠전 이곳에서 인당서실 가을여인들이 난리를 쳤다는데

하지만 엊그제 비로 거의 다 떨어졌네.

 

 

 

무심천하상도로로 내려가볼까?

갈대...

 

 

 

억새...

 

 

 

충북에서 가장 먼저 개교한 주성초등학교...

개교100주년이 넘었다지.'앞선 100년, 푸른 꿈 천년'

 

 

 

 

4시반이 넘어서야 아우가족이 바삐 오네.

에라! 나도 기다린 시간이 아깝고 이 티켓도 아까워 나도 봐야겠다.  

 

 

 

잘 보았제. ㅎㅎ 

1시간반 공연, 소름연기, 가슴아픈 가족이야기...

공짜로 보는게 미안하더군. 다음부터는 꼭 티켓팅해야겠네.

 

 

 

찬두형님이 곰돌회 행사 사진을 올려주네.

아쉽다! 내년 5월엔 꼭 참석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