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학 청주, 아는만큼 보인다
5월에 시작된 청주문화원의 청주학 강좌
뒤늦게 알고 8월말에 합류하여 듣게되었다.
박카스...저 앞에 앉아 열심히 듣고있네요. ㅋㅋ
2학기에는 장소를 수동 상당도서관으로 옮겨서
청주대학교 박상일박사가 주관하여 그 강좌가 이어졌다.
오늘은 마지막 강의로 청주의 무형문화재...
솔직히 뭐가 유형이고 무형인지도 그리고 문화재인지 모르는데...
이 참에 공부할 좋은 기회였다.
문화재란?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
이렇게 4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군요.
오늘의 주제는 무형문화재...
아리랑이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1호인줄 알았는데...
아리랑은 겨우 작년에야 등록된 무형문화재라네.
왜? 그리 늦게??
중국에서 우리민요 아리랑을 중국문화유산이라고 하니까
뒤늦게...ㅠㅠ 대중성보다는 기능장이 있어야 등록된단다.
김장, 김치를 담고 나누는 문화도 무형문화재...
충북의 무형문화재는 총 30건...
그중 태껸, 금속활자장, 주철장 3건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청주농악, 충주 청명주, 보은 송로주, 청주 신선주, 배첩장, 옹기장, 한지장 등등
금속활자장 그리고 배첩장...
박상일 박사님의 주조과정과 기능장되기까지 이야기는 참 재미있었다.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사람들...
잊혀져가는 우리문화를 되살리는 일, 발전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8월말 뒤늦게 달려간 청주문화원과 청주대학교의 '청주학' 강좌...
솔직히 근래들어 내고장 청주가 '교육의 도시' '양반의 도시'라는 이미지는 사라지고
크림빵 뺑소니사건, 축사노예사건등 별 희한한 사건이 청주에서 종종 발생하여
녹색도시 청주가 범죄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달을까 걱정도 내심 되었다.
청주에 50년 넘게 살아오면서 청주하면 뭐가 유명하지? 뭐가 맛있는데??
이렇다할 자랑거리를 내놓지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청주학 강좌를 들으면서
내고장 청주도 다른 전통도시 못지않게 나름 역사의 깊이가 있는 도시이고
누가 물으면 답변거리는 내놓을만하게 지식(?)도 얻게되었으니 참 좋은 계기였다.
청주아리랑, 내고장 인물, 청주읍성과 남석교를 답사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와우산과부모산, 무심천과 미호천등 내고장 풍광도 한결 가까이 다가온다.
내고장 전통문화를 찾는 청주학 강좌를 마련해주신 청주문화원과
이웃사촌 박상일 청주대 청주학 책임연구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學而時習 > 역사저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양9곡,역사의 발자취를 찾으며 돌아보네(11/18,금) (0) | 2016.11.19 |
---|---|
우암 송시열, 성리학 대학자임에도 왜 사약을? (0) | 2016.11.18 |
와우산과 부모산,그곳에 남겨진 기억과 역사의 흔적들 (0) | 2016.10.19 |
복원된 청주읍성을 돌아보며 (0) | 2016.10.11 |
1444년 세종대왕 초정약수 거둥에서 일어난 일(10/4,화) (0) | 2016.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