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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건강백세

금왕 화백들을 만나 음주라이딩하네(10/28,금)

by 박카쓰 2016. 10. 28.

 

결성한지 30년가까이되는 금왕모임...

8명이 회원인데 이제 겨우 4명만 화백(?)이 되었네요.

 

전부터 여러번 함께 라이딩하자고 했는데

번번히 사정이 있고 이번에도 또 비가오네.

 

비가 멎을 때는 기다려보지만

찔끔거리는 비가 그칠 줄 모른다. 

 

에라!  그냥 타러 나가자!!

그까짓 비 좀 맞으면 어떤가?

 

 

11시반 드뎌 나섰다.

 

 

 

어차피 막걸리 한잔하려면 차는 못가져가니...

 

 

 

코스모스는 여전히 저리 피어있네.

9월, 10월내내 피는 듯하다.

 

 

 

청주의 진산 와우산은 구름에 덮혀있고...

 

 

 

흥덕대교를 지나며...

 

 

 

빗속에서 이 집을 찾는데 한참 헤맨다.

에구구...길치~ㅠㅠ

 

정겨운 님들을 만나 순대와 막걸리로

배를 가득 채우네. ㅎㅎ

 

 

 

당구 유혹(?)을 뿌리치고

한국대학생선교회 건물을 지난다.

 

 

 

화단에 가을색이 완연하네.

 

 

 

한번 이리 가꿔놓으면 내내 즐길 터인데...

 

 

 

그 많은 국화꽃 색깔중 이 색이 가장 좋다. 

 

 

 

자전거길 돌아오며 목화밭을 지나네.

 

 

 

어릴 적에는 아기목화꽃을 먹기도 했는데...

남진의 '목화따는 아가씨' 노래도 좋아했고...

 

 

 

돌아올때는 다행히 비가 그쳐

자전거길이 한결 상쾌하네요.

 

 

 

무심천 자전거길엔 이런 억새밭길이 여러곳....

 

 

 

비를 맞아 고개를 숙이고 힘든 듯...

 

 

 

해질녘 바람에 일렁이는 이 길을 걸으러 다시 와야지.

 

 

 

'오상고절엔 너뿐인가 하노라'

국화꽃은 무엇보다 오래 피어 좋다.

 

 

 

망초대꽃...

너는 긴긴 여름에는 뭐하고 이제야 활짝 피었노?

 

 

 

앗! 저 위 홍보물...

어느 도반님이 저기에도 붙여놓았네.

 

 

 

장평교에도...

아마도 정불토생이겠지. ㅎㅎ

도반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 서실에도 붙여놓았는데...

 

 

 

 

이 행사에 박카스도 자봉으로 나섰다.

당일 주차도우미로...ㅎㅎ 

 

 

 

원교선생이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주네.

아마도 단재서예대전에서 찍은 듯...

5년전! 참 잠깐인 세월이다.


 

 

 

 

신나는 라이딩을 넘어 대낮 막걸리로

찌부둥한 오후를 보내야했다.

음주 라이딩도 절대로 하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