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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건강백세

대청호 자전거 여행 & KOVO컵 배구(16.10/3,월)

by 박카쓰 2016. 10. 4.

간밤에 요란한 비가 뿌렸나봅니다.

오늘은 어디로 무슨 여행을 떠날까?

 

집사람은 경주 서예초대전으로 1박2일...

작은녀석은 경기도 가평으로 2박3일...

 

어젯밤은 울집에서 김학* 아우와 바둑두며 한잔하고

새벽에도 덜거덕 거려도 편안(?)하게 짐을 꾸립니다.

 

화북행 버스로 속리산 종주산행을 접고 

가덕-문의-양성산 Biking과 Hiking을  동시에! ㅎㅎ 

 

 

 

 

간간히 빗방울이 얼굴을 때리지만 오히려 시원합니다.

 

 

 

상대리, 노동리는 길양쪽이 꽃밭입니다. 

 

 

 

 

이제 시골집은 전원주택으로 바뀌어갑니다.

가을모습을 담으며 고친구집 동네를 지나갑니다. 

 

멀리서 어렴풋이 친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친구집에 들렸더니 함께 자전거를 타자네요. ㅎㅎ 

 

 

 

 

인차리를 지나 가덕 공원묘지 옆으로 달려갑니다.

이 친구 나보다 기아변속도 빠르고 고수네요.  

 

 

 

청남대로 들어가는 도로옆으로 

자전거길이 이렇게... 신납니다ㅎㅎ  

 

 

 

작은 거인 고선생님! 아직도 열정을 불사르며

같은 중고대학을 나온 참 좋은 친구입니다. 

 

 

 

 

대청호 주변은 늘 멋진 풍광입니다. 

 

 

 

대청호와 어루러진 문의면은

청남대와 함께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러기에 해마다 가을이면 청남대를 찾아옵니다.   

황금들판을 지나며 청남대길은 더 아름다워집니다. 

 

 

 

 

여기까지는 자전거길이 순항을 해왔지만

저 고갯길부터는 고난(?)의 연속이랍니다.

 

 

 

얼마지나면 이 길이 노오랗게 변할 겁니다.

 

 

 

그때 다시 자전거를 타고 와야지요.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

양성산에도 올라가려고 등산화를 신었지요.

오늘은 친구와 막걸리 한잔합니다.

 

 

 

돌아오며 순대국밥먹으며 2병 더!

"친구야! 오늘 행복했어."

"그려, 다음에 또 봄세."

 

 

 

돌아오는 길 하늘이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술김으로 더 힘차게 페달을 밟아봅니다.

 

 

 

오늘 오후에는 배구 경기를 관전하려고했지요.

KOVO컵 배구경기 결승전이 청주체육관에서 열립니다.  

함께 보기로 했던 고딩친구는 못나오네요. ㅠ

 

 

 

체육관 제일 상단에서 경기를 관전합니다.

여자부 결승 IBK 기업은행: KGC 인사공사

 

 

 

기업은행이 작년에도 이곳에서 우승했는데 또 이겼네요.

박정아선수는 마음 고생을 덜고 MVP에 선정되었네요.

 

돌이켜보면 2012런던올림픽, 2016리우올림픽

여자배구만큼 잘 싸운 단체 구기경기는 없지요.

 

 

 

이어 남자부 경기 한국전력 : KB 손해보험

양쪽 용병이 불꽃 스파이크 전쟁을 펼치지만

한국전력 토종 전광인이 하늘을 날라 때립니다.

 

 

 

졸지에 KB손해보험 응원석에 앉게 되었네요.

그냥 보기보다는 응원하며 보니 더 재미있네요.

 

 

 

하지만 어찌나 피곤한지 경기관전하며 꾸벅꾸벅... ㅠ

집으로 돌아와 4세트 경기를 시청하며 

1954년 창단된 한국전력, 첫우승을 맛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