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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장가계 황룡동굴&보봉호(10/20,목)

by 박카쓰 2016. 10. 24.

대한민국사람들이 해외여행으로 가장 많이 다녀온 곳이라면

바로 이곳 중국 장가계,원가계 & 천문산 일듯하다.

실제로 중국 탐방객중 거의 절반이 이곳이라네요.

 

두아들과 함께 다녀오자고 했지마는

그녀석들 취업하고보니 그게 쉬운 노릇이 아니네.

금천동1박2일 회원님들과 하나투어로 다녀옵니다. 

 

 

 

 

 

10월19일(수) 20시 회원님들을 만나 청주공항으로 출발합니다.

9시경 일행을 만나 수속을 밟고 22시40분 청주국제공항을 이륙합니다.  

집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공항이 있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3시간10분 비행을 거쳐 새벽1시경 장가계 국제공항에 도착

현지 고가이드를 만나 임시 호텔에 투숙합니다.

 

중국에서는 한밤중 버스 운행을 막기위해

시내호텔로는 진입할 수 없다합니다.

참 좋은 제도입니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버스기사들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무리한 운전으로 큰 인명사고를 일으켰지요. ㅠㅠ 

 

 

 

새벽 2시 수속을 마치고 각자 방에 투숙합니다.

3시경 일행이 call을 보내지만 응하지못합니다.  ㅠ 

 

 

 

아침에 눈을 뜨고 밖을 내다보니 여전히 비가 내립니다.

9시반 출발이니 느긋하게 호텔식 아침을 먹습니다. 

 

 

 

우천으로 일정을 바꾸어 황룡동굴로 향합니다.

지각운동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동굴로

중국 10대 용암동의 하나라죠.

 

ART AWARD를 받은 건축물...전시관인가?

 

 

 

우산을 쓰고 설레임반 기대반 동굴로 향합니다.

 

 

 

각가지 모양의 물레방아는 참 좋았는데

화장실 주변엔 담배피우는 사람들로 있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이제 동굴 탐사가 시작됩니다.

 

 

 

석회암 동굴의 종유석, 석순, 석주를 보며...

 

 

 

이곳에서 보트를 타고 둘러봅니다.

 

 

 

동굴속에 보트를 10여분 탈 수 있다니

참 어마어마한 석회암동굴입니다. 

 

 

 

 

이제 이런 통로를 따라 오르내리며 하일라이트 구간을 지나갑니다.

 

 

 

 

 

 

조명도 참 잘해놓았군요.^^

 

 

 

 

 

 

참으로 갖가지 모양의 석순입니다.

 

 

 

 

 

 

 

 

 

 

 

이것이 가장 긴 석순이라죠?

몇 m라더라?? 75m?

 

 

 

안경에 성에가 낀 재미있는 사진이네요. ㅋㅋ

 

 

 

 

 

 

 

우리는 이렇게 5명이 함께 나왔지요.

금천동1박2일팀 + 이웃사촌...

 

 

 

동굴을 나와 입구에 있는 박물관을 가봅니다.

군성박물관입니다. 

 

 

 

이군성화가는 이곳 장가계출신의 화가로  

장가계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담아 냈답니다.

 

 

 

사석화박물관은 이렇게 모래사, 돌석...

모래와 자갈을 이렇게 갈아서 작품의 소재로 씁니다.

 

 

 

저 재료로 색깔을 담아 화폭에 덧붙어

이렇게 사진처럼 고향마을을 담아냈네요.  

 

 

 

점심을 먹고 유람선을 타러갑니다.

MBC방송 문화탐방 안내로 자주 보던 보봉호수...

 

 

 

셔틀버스를 이용하고자 빗속에서 긴줄 차례를 기다려보지만

도대체 줄어들지않고 서로 타려고 아귀다툼을 벌입니다. ㅠㅠ

 

에라~  이럴 바엔 걸어가자!

 

 

 

하지만 그 길이 녹녹치않습니다.

오전 황룡동굴에서도 계단을 많이 오르내렸으니까요.

 

 

 

하지만 어쩌랴! 이왕 내친 걸음이니...

박카스는 평소 산행으로 단련된 몸이니 사뿐히...ㅋㅋ 

 

 

 

이윽고 보봉호수 풍광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봉호는 댐을 쌓아 물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로

길이는 2.5Km, 수심이 최대 72m랍니다.

 

 

 

 

아하! 이런 보트를 타는군요.

 

 

 

중간에 보트가 이곳을 지나가게되면

공무원인 남녀가수가 나와 노래를 불러주더군요.

 

 

 

아름다운 호수와 그윽한 주위 환경이 어울려

무릉도원의 水景 중의 대표작답네요.

 

 

 

 

 

두꺼비가 입을 벌린 모양의 두꺼비바위라죠.

기이한 봉우리들이 비경을 더해줍니다.

 

 

 

[퍼온 사진] 맑은 날의 모습

 

 

 

보봉호수에 가파른 계단을 타고 내려오다 이 폭포를 만납니다.

호수에 있는 물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반인공인 셈입니다.

 

 

 

두이쁜 아가씨들이 "아저씨! 천원...천원..."

달려드니 어느새 박힙니다. 

 

금새 컴퓨터로 사진을 뽑아줍니다.

"2,000원! 머쩌요!! "

 

 

 

이 아저씨들도 그랬군요. ㅎㅎ

이 사진으로 열쇠고리도 만들어줍니다. 또 2,000원!

만만디(Slow, slow) 중국인들이 어쩌면 이리 빠릅니까?  

 

 

 

저녁식사...이 정도면 진수성찬일텐데

"딱히 젓가락이 가는 데가 없다구요?" ㅠ

"특유의 향때문에 못 먹겠다구요?"

"이 정도면 많이 뺀 건데..." ㅠㅠ

 

 

 

호텔에서 피로를 풀어주는 전신 마사지를 받습니다.

90분! 하지만 내게는 종아리가 어찌나 아픈지...ㅠㅠ

 

 

 

 

오늘 우중에도 황룡동굴과 보봉호수를 잘 돌아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