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일출을 보려고 다들 일찍 일어납니다.
5시경 다소 어두컴컴하고 빗줄기도 한두방울씩 떨어지는데
Averau산장에서 Nuvorau 산장까지 걸어올라갑니다.
산꼭대기 벼랑위에 자리잡은 누보라우 산장
이탈리아 국기가 펼럭이고...
기다리던 일출 보기는 어렵지만
그나마 이 아름다운 산하를 볼 수 있으니...
그나마 얼마나 다행입니까?
또 비가 거세게 내려 트레킹 일정을 취소합니다.
일정보다 한시간 일찍 우산을 쓰고 내려갑니다.
저 웅장한 바위를 한바퀴 돌아보려고합니다 .
5 TORRI...1차 세계대전 전쟁의 역사입니다.
오스트리아와 전쟁하느랴 파놓은 참호입니다.
마지막 트레킹을 마친 후 일행과 함께 내려옵니다.
호텔에서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베니스로 돌아옵니다.
담페초에서 베니스로 오는 길은 2시간남짓 걸리더군요.
물의 도시 베니스 항구로 나갑니다.
유람선을 타고...
베니스 항을 돌아봅니다.
베네치아(베니스)는...
한때 지중해 전역에 세력을 떨쳤던 해상공화국의 요지였고,
오늘날에는 주로 운하·예술·건축과 독특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알려져 있다.
베네치아에 있는 많은 운하는 100여개 섬을 이어주는 수로역할을 한다.
베네치아 건축물은 이탈리아·아랍·비잔틴·고딕·르네상스·마니에리슴·바로크 양식 등이 모두 나타난다.
수세기 동안 베네치아의 사회·정치 중심지였던 산마르코 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으로 손꼽힌다.
홍수, 침강, 대기오염 등으로 옛 건축물과 예술품들의 노후화가 계속되어
1960년대 중반에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과학적·기술적 방법을 활용해
베네치아 시를 구하자는 전세계적인 운동을 시작했다.
베네치아 왕국은
14세기까지 이탈리아 최강의 공국으로 막강한 권력을 과시했지만
점차 세력을 잃고 1797년 나폴레옹에게 정복당하는 수모를 겼었다.
나폴레옹이 다녀간 곳엔 늘 사자상이...
싼 마르꼬 성당
12사도 가운데 한명인 싼 마르꼬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세운 성당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절묘하게 혼합되어있다.
베니스 여행의 중심지...
산마크로 대성당과 광장, 종루, 두깔레궁전...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격찬했단다.
종루...
손꼽히는 100m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싼 마르꼬광장과 베네찌아의 풍경이 한군에 들어온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는데 줄을 서야했다.
두칼로 궁전...
베네치아 공국의 정부청사로
9세기에 처음 만들어졌고 현재의 건물은 15세기에 완성되었다.
베네치아의 권력과 영광의 상징...
내부는 미술관, 전시관이다.
연간 1,30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광객...
베니스에 사는 주민보다 관광객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몇 백년된 가장 오래된 카페라지...
밴드의 역사도 함께 하며...
한 멋진 부부를 보게됩니다.
결혼기념일인가 봅니다.
1인당 40유로(55,000원정도)를 주고
베니스의 명물 곤도라를 탑니다.
고1때 배운 이탈리아 가곡
O Sole Mio도 불러봅니다. ㅎㅎ
이런 건물사이로 곤돌라를 타고 지나갑니다.
탄식의 다리...
이 다리를 건너 프리지오니 지하감옥으로 들어가면
다시는 햇볕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죄수들이 한숨을 지으며
건넜다고 해서 지금의 이름이 붙여졌다.
이 다리 밑으로 곤돌라를 타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한 님들과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다들 그간 정말로 재미있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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