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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아울렛 쇼핑&하늘에서본 희말라야(8/2~3)

by 박카쓰 2016. 8. 2.

여행의 마지막 날...

 

계획대로라면 베니스 시내를 개별 자유관광후 호텔로 귀환,

점심을 먹고 베니스 공항으로 가게 되어있지만

함께 온 일행들이 베니스  유명한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고 싶어했다.

 

관광에 쇼핑이 들어있어 대개들 싫어하는데

이건 우리가 원하니 쇼핑을 유난히 싫어하는 난 어쩌라고 ㅠ

한나절 베니스를 더 둘러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이런 곳을 가보았더라라면...

베니치아 리알토다리...

 

 

 

마지막 숙소였던 학고방같던 이 호텔...

아침식사도 마찬가지였다.

빵,  우유 정말로 간단한 Breakfast 메뉴...

9시에 출발하니 주변을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참 자전거길 잘 되어있네.

 

 

 

아울렛은 도심에서 40분 정도 벗어난 외곽에...

 

 

 

10시 오픈...상가 문도 아직 열지않고

한산한 주변을 이리 저리 둘러본다.

 

 

 

사진이나 찍고 커피나 마시며 Killing Time...ㅠㅠ

 

 

 

남들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물산다고

가게에 들어갔다 나왔다 바쁜데...

 

 

 

박카스는 하릴없이 한바퀴 돌고 두바퀴 돌고...

 

 

어제 신나게 탓던 곤도라~

 

 

 

여행에 선물사는 코스는 필수이건만...

여전히 국산품애용, No Shoping 고집하는 박카스도

이런 틀속의 관념! 바꾸어야겠다.

 

 

 

12시경 쇼핑을 마치고 점심으로 한국음식 식당을 찾아

소고기 국에 낙지볶음 나오니 다들 신나게 먹는다.

역쉬~ 한국인에게는 한국토종음식이 제일이제... ㅎㅎ

 

 

 

 

14시경 베니스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고나서

 나도 집사람 선물로 이탈리아 유명 화장품을 하나 사고

 두아들은 선물대신 여름철 휴가비로 30만원씩 보내주기로...

 

18:30 베니스공항 출발   5시간반 비행하여  

 

8/3(수)

01:05 도하에 도착

02:15 환승, 도하를 출발

 

돌아오는 비행기 Quatar Airways에서는

운좋게도 모두 창가자리에 앉게되네.

 

한 밤중 다들 잠들어있는 비행기에서

나만 살짝 창문을 살짝 밀어올리고

밖을 내다보는 순간, 앗 여기가 어딘가??

 

 

 

 

 

 

와우! 희말라야 아닌개벼??

새인님은 저 뾰족한 봉우리가 Mt. Everest?

설마...

 

 

 

이슬라마바드를 통과하네...

 

 

 

 

 

 

 

 

 

 

 

비행기가 10여분이 지나도록 이 풍광이...

시속 900Km로 달리는데..

 

 

 

이제는 만년설이 덜한 지역을 지나네.

 

 

사막지대를 지나고...

 

 

 

사람이 살지않는 지대에서 사람사는 지대로...

 

 

 

이제는 중국 베이징 상공을 나르네...

 

 

 

 

 

거의 9시간을 비행하여(+6시간) 17시10분 인천공항 도착,

총 16시간 비행,  해외여행 비행기 타기 힘들어 다니겠나?

 

서둘러 짐을 찾고 게이트를 빠져 가려는데

다들 어디 간겨? 항공마일리지 하러갔다고??

헐~~ 일행은 기다리게 해놓고...ㅠㅠ

 

그렇게 해서 청주에서는 9시 넘어 도착했다.

 

 

 

 

이번 돌로미테 트레킹을 다녀오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감사'였습니다.

달력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그림같은 마을의 풍광들...

과연 우리가 사는 지구상에 과연 그런 곳이 있을까

늘 동경의 대상이었고 이 다음 언제 저곳에 꼭 가봐야지...

 

 

그 꿈이 조금씩 다가오며 그리고 그 꿈이 하나 둘 보이던 날

하늘과 맞닿아있는 첨봉들을 바라보며 초원같은 길을 걸으며

저뿐아니라 누구나 이곳에 올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고 싶었을 겁니다.

 

 

돈은 있어도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어도 돈이 없고

시간 돈 다 있지만 건강이 따르지 못하고

함께 못온 가족들한테 미안해하며 이 세상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