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세계방방

운무속 Averau & Nuvolau 트레킹(7/31,일)

by 박카쓰 2016. 7. 31.

 

오전 Averou 산장을 올랐지만 비가 내려 산장에 머물다가 오후 3시 운무가 걷히는 기가 막힌 풍광을 보았다. 내 산행에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접한 날이었다. 

 

 

 

 

 

 

오늘은 호텔에서 짐을 꾸려놓고 산장으로 올라갑니다. 새벽운동으로 담페초 마을가는 길로 내려옵니다. 

 

 

이리 삼림이 울창하니...

 

 

담페초마을이 보입니다.

 

 

터널까지 내려왔다.

 

 

담페초 마을에 해가 떠오릅니다.

 

 

호텔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이곳에 내립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니 또다른 풍광이...

 

 

와우~ 이 멋진 봉우리는???

 

 

그런데 그 맑던 하늘이 금새 어둠으로...

 

 

우산을 꺼냅니다.  

 

 

어제처럼 멋진 풍광을 보고싶은데...

 

 

일정을 바꾸어 산장에 체크인 먼저 하기로 합니다.

 

 

40분쯤 걸어올라가 산장에 도착합니다.

 

 

Averau 산장입니다. 더 세차게 비가 내려 산장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침상에 누워 잠을 잡니다. 

 

 

점심을 먹고도 비가 그칠 줄을 모릅니다. 오후1시 일행은 가이드를 따라 우중트레킹을 나갑니다.

 

 

오늘 트레킹 마지막날 박카스가 이 시각에 잠이 올리가 있나? 비가 잦아질때를 기다려봅니다.

 

 

하늘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저 눈덮힌 곳이 돌로미테 최고봉인 마르몰라다봉(3,344m)라죠?

 

 

와우! 더 많이 걷혔습니다.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쓰고 나왔습니다.

 

 

혼자라도 가려고 나섰습니다.저위에서 광동탕님이 같이 가자고합니다. 참 다행입니다. ㅎㅎ

 

 

 

 

이 골짜기를 내려오는데 낙수는 흐르고 돌은 부서지며 상당히 위험했습니다.

 

 

 

 

가는 길에 일가족을 만납니다. 

 

 

모퉁이를 돌무렵 봉우리가 나타납니다.

 

 

어라 ~

 

 

 

 

이때 허물을 벗는 모습은 참으로 장관입니다.

 

 

 

 

 

 

 

이젠 완연히 드러났네요.

 

 

저 앞에 펼쳐진 햇살과 운무...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이리 아름다운 모습...따봉입니다.

 

 

 

 

 

저 아래 산장은 어드메뇨?Gasso Giau 산장이었습니다.

 

 

 

 

광동탕님, 참 잘 나왔지요.

 

 

 

 

 

 

운무 걷히는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이 곳을 지나는 길은 꼭 설악산 공룡능선같았습니다.

 

 

 

 

 

 

이 풍광을 더 좀 즐기고싶은데 광동탕님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여기도 도대체 어디쯤인지도 가름이 안됩니다.

 

 

 

 

 

 

 

 

 

 

 

 

 

 

 

이곳을 지나다가 괴음을 내는 이 동물의 정체는? 이탈리아 여우랍니다. 도망가려하지도 않습니다.

 

 

설악산같잖아요?

 

 

 

 

다행히 지도를 찾아 독도를 하고나서 한참을 나아가다 갑자기 안경이 없네요. ㅠㅠ

 

 

다행히 얼마쯤 뒤로가서 찾았습니다.행운입니다. 그때 생각이 나서 다행이지요. ㅎㅎ

 

 

 

 

아하! 아침에 보았더 저 바위! 이젠 거의 다 왔구나!

 

 

 

 

 

 

 

 

여기에서 명작품 남기시려는 청맥님을 만나는 멋진 사진을 찍는 행운을 누리게 됩니다 ㅎㅎ

 

 

 

 

 

 

 

 

이 풍광이 하두 멋져 나홀로 저만치 떨어져....

 

 

나의 No.18 번 노래를 부르며...

 

 

만만디로 걸어 올라갑니다.

 

 

와우~ 어쩜...

 

 

이것도 성에 안차 이 곳의 풍광을 동영상으로 담아봅니다.

 

 

오후3시부터 7시까지 거의 4시간의 산행...이제까지 트레킹중 가장 멋진 풍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산장에서 먹은 저녁이 트레킹중 먹은 음식중 가장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