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교수님의 두번째 강의를 듣게 되었네요.
1. 글감은 감동적인 경험의 내용이 좋다.
어떤 글감? 감동을 느낄때, 깨닮음이 올때가 좋은 글의 마중물이다.
나도 감동하고 남도 감동하는...
하지만 사사로운 것이 우주를 감동시키고 교감하게 한다.
나뭇잎을 보고 인생을 발견하듯이...
트리비얼리즘(Trivialism)
평범하고 통속적이며, 지나치게 자세하고 진부한 묘사를 일컫는 말
‘평범한, 통속적인, 진부한’이라는 뜻의 라틴어‘트리 비알 리스(Trivialis)에서 유래했는데,
대상의 본질에 대한 탐구 없이 사소한 것을 과도하게 자세히 설명하려는 태도를 뜻한다.
보통 자연주의 사조의 작품에서 지나치게 묘사가 많은 것을 비꼬는 말이다.
2. 감동적인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면 주제가 된다.
좋은 글감으로 깊은 성찰이 있을때...
'내려놓은 자리는 행복으로 채워진다' 비워내지 못해서 불행해진다.
3. 주제가 정해지면 주제문을 만들어 주제문을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
수필은 작가와 독자가 면전에서 1:1로 대화하듯이 편안하게 의시소통하는 장르이므로
의사소통이 잘 되도록 문장과 문장의 연계성 단락과 단락의 연계성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글 전체가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강물이 바다에 가서 몸을 풀듯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끝맺음을 해야 좋은 수필이 된다.
4. 작가가 사는 시대의 철학을 알고 있으면 동시대성의 좋은 글 훌륭한 글을 쓸 수 있다.
시대에 맞는 이야기를 써야한다.
수직적 사고 --> 쌍방적 사고, 꼬여있는 생각을 내려놓아야...
봉건적 사고 디지털 시대
관료적 사고
먹통의 시대 쌍방의 시대
내가 바라본 대로만 본다 --> 상대가 있어서 행복하다 이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이성, 과학이 무너진 해체의 시대...
해체주의 철학(데리다의 해체철학)
의식의 물질화... 사랑이 의식으로 물질화되어있다, 다들 돈독이 올라있다
差異(Difference)를 인정하자.
1. 타인과의 관계에서...
2. 자신과의 관계에서...
3. 믿는 신과의 관계에서...
인생의 역전드라마를 쓰자!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질때를 기다리지말고
내가 먼저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자!
내가 선택하는 순간 바로 내삶이 되는 것이다!
제4강 수필의 정의 및 수필의 소재(10/6,목)
수필의 정의
1. 수필은 삶의 체취가 끈끈하게 묻어난 이야기, 관념적이면 맛이 없어진다.
2. 소설은 Fiction을 담아내는 그릇이고, 시가 이미지를 담아내는 그릇이라면
수필은 정감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수설은 가공의 진실이다. 꾸며낸 이야기이지만 진실성이 있다.
수필의 소재
1. 주변의 작고 구체적인 사물 및 경험
2. 작가는 물론 독자도 감동시킬 수 있는 감동
3. 소재는 수필의 영혼이 거처하는 사물이나 경험
수필의 제재
모든 소재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소재
수필의 의미화
1.수필의 객관화 - 소재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 과정
주관을 객관화되어야. 나르시시즘에 빠져서는 안돼.
2. 소재의 자기화 - 사물과 작가가 보이지 않는 끈으로 묶어 있음
3. 소재의 상관화 - 소재에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는 일반화 단계로 소재를 생명화하는 마지막 단계
예시) 권교수님의 '아버지의 돋보기'
누비처네/목성균
두회원님의 작품 - 인연의 끈, 다림질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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