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으로 지인과 함께 달려봅니다.
그런데 자전거가 내생각보다 훨씬 많이 갈 수 있네요. ㅎㅎ
내집에서 출발하여 백로공원 인증센터까지 다녀왔습니다.
영운수변로-무심천교 8Km
무심천교-백로공원 26Km 왕복 68Km쯤 달렸네요.
10시 출발 - 4시 귀가
오늘 지인과 함께 달려본다지만
실은 친구에게 자전거 라이딩 한수를 배우려합니다.
청남대교 아래 공원에서 친구를 만납니다.
하상도로옆 메꽃이 만발해 있네요.
나팔꽃이 아닙니다.
작은 해바라기같고 꽃가운데가 밤빛이 나는 원추천인국
그리고 키가 큰 노랑 국화...
삼잎국화와 비슷하지만 꽃잎이 여러잎이라 겹꽃삼입국화라 불립니다.
친구가 많이 교정해줍니다.
발모양을 11자형으로...마라톤과 같은 폼입니다.
박카스의 8자걸음, 평생 못고칩니다. ㅠㅠ
페달을 밟을때도 무릎이 아니라 발가락부분으로...
제2운천교에서 또 한 친구를 만납니다.
이 친구는 8년 이상을 탄 자전거 베테랑이네요.
함께 무심천인증센터를 지나 팔결다리를 건너고
엉덩이가 아프도록 달려 증평IC가 있는 여암교까지...
초보인지라 언덕을 오를때 기아 조작이 서둘러
몇차례 자전거에서 내려와야했습니다. ㅠ
증평 한 음식점에서 순두부찌개를 맛나게 먹고
백로공원 인증센터앞에서 인증을 합니다.^**^
동네길로 자전거 타는줄 알았는데
이런 곳이 만들어져있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베테랑과 햇병아리...ㅋㅋ
고수님과 신참...ㅎㅎ
오늘 자전거 멘토이신 친구들!
자전거 베테랑 포스가 느껴집니다. ㅎㅎ
우리 셋은 공통점도 많네요.
퇴임교사, 동갑네, 아들도 명문 세*고 학사동기
무엇보다 등산,여행, 이제 자전거까지 같은 취미니
앞으로 자주 어울려 즐거운 시간 보낼 듯합니다.
인증스탬프...
전국을 돌며 이렇게 스탬프를 찍고 인증을 남깁답니다.
오친구가 권합니다.
우선 이것을 구입하여 한구간 한구간 기록을 남겨보라고...
그러며 그친구가 박선생은 먼저 오천길을 달려보라했는데
뭐가 오천길혀? 집에와 찾아보니 이 길이 오천길이네.
오천길은 아주 작은 구간...
전국에 국토종주자전거길이 이리 많네요.
4대강사업으로 쑥대밭 만든 줄 알았더니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는 천국(?)을 만들어 준 셈이군요.
가던 길을 돌아오며 친구와 참 많은 이야기나눕니다.
자전거로 통학했던 고딩과 대학시절 이야기...
박선생 종아리와 오늘 라이딩을 보니
잘 탈거라는 등 칭찬도 아끼지않네요. ㅎㅎ
이제 새로 해야할 일이 많이 생긴 것같습니다.
저 많은 길을 달려야하니까요.
차로 여행한다는 생각에서 자전거로 바꾸어보렵니다.
다음 코스는
나혼자갈 때는 시골집까지
친구와 함께는 세종 합강까지 다녀올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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