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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건강백세

운동도 세월따라, 이젠 자전거를 타네!

by 박카쓰 2016. 7. 11.

운동 세월과 함께 변하나봅니다.

 

30대때는 10여년넘게 테니스밖에 몰랐었다.

게다가 집사람도 테니스를 배워 여성클럽에 나가고 

주말이면 두아들을 고아로 만들었다. ㅠㅠ 

 

마흔살이 넘어 내가 가르친 테니스회원에게

경기에서 종종 지게 되니 별 재미없어지게되고 

승패없는 개인운동 산행과 마라톤으로 전향했다.

 

50살 넘으니 뛰는 것도 힘들어 마라톤도 접고

주변산과 명산 찾아 산에 열심히 오르고있다가

그냥 걷기만 하는 것은 지루해져 자전거로 바꿔보네. ㅎㅎ  

 

 

 

첫발...ㅎㅎ

 


 

큰녀석은 로드형 자전거타는 매니아...

아빠는 로드자전거는 위험하니

안전한 산악자전거 MTB가 좋다나...

집사람이 선뜻 이 자전거값을 내주고 ㅎㅎ

 

 

 

 

그리고 씽~씽~ 무심천 하상도로로 나갑니다. 

10여년전에는 조깅으로 이곳을 뛰어다녔고 

얼마전까지 지루하게 이 길을 걸어다녔는데...

 

 

 

분명 이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는 사람이 부러웠지.

그래...이제 나두 달려보는 거야. ㅋㅋ

 

 

 

 

가지나 종아리짱 소리를 듣는데 더 똥똥해지겠네요. ㅋㅋ

누가 그라네. "나이들면 하체가 튼튼해야된다."

 

 

 

 

장평교까지 내달렸다가 다시 돌아서

청주대교를 지나고...

 

 

 

오늘따라 자전거도로옆 원추천인국이...

 

 

 

 

박카스를 환~한 얼굴로 반겨주네요. ㅎㅎ

 

 

 

처음 달려보니 엉덩이도 꽤 아프네.

그럴때 이런 곳에서 쉬어가며...

 

 

 

편안히 벤치에 드러누워...

 

 

 

카톡으로 지인들에게 자랑질(?)하니ㅋㅋ

 

 

 

함께 라이딩하자며 답글오네요.

이친구, 정박사, 김총무...ㅎㅎ

그래...일주일에 두번은 타보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