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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보은小考

마지막 장외연수, 군산-변산국립공원

by 박카쓰 2015. 12. 19.

2015.12/18금~19토(1박2일)
아침 학교로 가는 봉고차 안에서 기사님이 말씀하신다. "보은*중 역사에 1박2일 연수는 처음 가는 것같다" 솔직히 요즘 세상 다소 강요(?)가 있었기에 가능하제...

 

그러기에 교감샘이 당연 칭찬받으셔야지...다행히 몇분 빠지시고 23명이 함께 하네. 내게는 이번 장외직원연수가 마지막이다.

 

참 많이도 찾아간 변산반도국립공원...

 

 

 

점심땐 이*화 친구와 송화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1시넘어 출발...군산시에 있는 한 시골학교이지만 전국최고의 전북 혁신학교를 찾았다. 오늘만도 3개학교가 연수로 찾아왔단다. 대학동창 최*규도 졸업후 처음 만나고...ㅎㅎ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브리핑하시며 강의내용도 참 재밌게 만드셨네요. 졸지에 '해리포터' 난센스 퀴즈를 내가 맞추어 문화상품권을 선물받네. ㅎㅎ

 

 

 

참으로 안타까운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다.

 

 

 

고진감래형 교육은 옛날...참아라! 그러면 너의 인생은 순탄하리니...하지만 아니다. 출세와 행복은 별개이고  행복도 능력이다.

 

 

 

많은 정부예산 따내며 참 좋은 프로그램도 많으시네요. 모든 교직원이 일심동체되어 만들어가는 학교...무탈하게 퇴임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새만금 방조제를 건너 찾아간 이 곳...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 여장을 풀고 격포항 한 횟집에서 푸짐하게 차려진 회를 마시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데 버스가 가지않고 그대로 머물러 있네. 이 친구의 환상 허리춤, 박가수의 열창을 들을려고...ㅋㅋ 

 

 

수련원에서도 노래방으로 몰려가 그 열기를 내뿜고 방에서도 윷놀이와 화투로 계속 이어지네. 하지만 술이 과해 한 분은 결국 청주로 돌아오고말았다. 

 

익일 아침 똑~떨어졌다가 7시가 다 되어서야 일어나네. 하지만 아직도 어두컴컴한 길을 따라 바닷길을 거닐어보네.

 

여명은 밝아오고...

 

 

 

저아래가 상록해수욕장...

 

 

 

수련원 뒷편 산책로를 따라...

 

 

 

 

아침은 어제 그 횟집에서 백합탕으로...시원하네. 이교무부장님이 아침을 쏘시네. 우리학교를 화기애애만드시는 1등공신! 가정에서도 맏이고...  

 

 

첫번째로 찾아간 이 곳...

 

 

 

 

 

 

 

친구들한테 카톡 한방 날려볼까?

 

 

 

그리고 내소사로...무려 삼국시대 백제때 창건된 고찰 내소사...모든 일들이 소생하게해달라는 내소사...

 

 

 

 

 

 

내소사로 들어가는 이 전나무숲은 대한민국 대표 숲길...

 

 

전나무에 눈이 녹아내려 커다란 물방울이 머리에 떨어지고...

 

 

 

와우! 설경속에...

 

 

 

 

 

 

 

 

 

지장암...

 

 

 

군산으로 돌아오며 새만금방조제...신시도 대각산...

 

 

 

새만금 사업(새萬金事業)은 대한민국 전라북도군산시 비응도동부터 고군산군도신시도를 거쳐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까지 총 33.9km에 이르는 새만금 방조제를 건설해 서해안갯벌바다를 육지로 바꾸는 간척 사업이다.

 

새만금 방조제는 기존에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자위더르 방조제(32.5 km)보다 1.4 km 더 길며,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군산 한 식당에서 버섯전골로 수라상처럼 먹고 이곳을 찾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군산항...

 

 

 

 

 

 

 

 

 

마지막으로 들린 철길마을... 

 

 

역무원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다녔다고??

 

 

 

추억의 길이네...

 

 

군산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세종을 거쳐 청주에 6시 도착하네. 교단에서의 마지막 장외연수...버스속에서도 몇편의 영화보며 눈물훔치고 먹거리도..볼거리도...놀거리도 좋아 흐뭇해서 돌아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