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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보은小考

용정동 산림욕장&교사들의 문화예술활동(11/11,수)

by 박카쓰 2015. 11. 12.

아직도 주변엔 단풍이 많이 남아있다. 

점심시간 미원초, 미원 성당을 돌아보며....

 

 

미*중 순회공연(?)후 퇴근하며 애마를 이리저리 몰아보네. 

낭성면 어느 시골마을로 접어드니...

 

 

 

 

에구구...어느새 해거름, 남은 단풍이 빛을 잃네.

 

 

 

 

요즈음 보은 출퇴근길...안개가 자욱하지만 신난다 ~~

가로수와 건너편 야산의 낙엽송이 산불이 난 듯하고...  ㅎㅎ

 

 

 

저녁먹기전 용정동 삼림욕장을 둘러볼 요량으로

주차해놓고 서둘러 영운천을 따라 걷는다.  

 

 

 

오늘은 이 용*초등학교 '인당먹그림' 동아리 선생님들이 저녁을 베푼다고...

 

 

 

이렇게 한 겨울에 빨갛게 열매맺는 이 나무는 뭐지?

 

 

 

살펴보니 pyracantha 피라칸다, 피라칸사 발음상의 문제...

5~6월에 흰색 또는 연한노란색 흰색의 꽃을 피우고 

가을에 이렇게 콩모양으로 주황빛 열매를 맺는다.

가지가시달려 있어 산울타리용으로 재배하며, 중국 서남부가 원산지이다.  

 

 

 

 

유도회관 옆으로 하여 삼림욕장에 접어 들었다.

와우~ 백합나무 단풍이 한창이네.

 

 

 

참고로 청남대들어가는 가로수길이 이 백합나무이다.

 

 

 

 

용정동 삼림욕장 산책길은 내가 개발한 'ㄹ'자형으로 

이리저리 세번 돌며 20분 걸어서 끝을 맺는다. ㅎㅎ

 

 

 

 

 

 

 

김수녕 양궁장으로 운동갈때 유도회관옆으로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풀, 그리고 꽃을 볼 수 있어 늘 좋다.

 

 

 

 

오후 5시 약속의 땅  수*정 음식점...

벌써 일곱분이 와 계시고 특별메뉴 오리백숙이네.

 

지난 10월 충북학생교육원에서 있었던 교사문화예술동아리 전시때

구교장선생님이 직접 오셔 관람하시고 금일봉도 주시고...

그 답례로 동아리샘들이 교장선생님을 초청했는데

아니 어떻게 교장샘이 또 저녁을 베푸시네. ㅎㅎ

나의 자랑스러운 친구이자 Open-minded CEO, 복받을껴...

 

 

평소 아이들 열심히 지도하시면서 방과후에는 짬을 내어

문화예술체육활동하시는 선생님들이 존경스럽다고

사실 그학교는 수업을 마치면 여러 동아리가 활동한다네 

그리고 떳떳히(?) 출장내고 밖으로도 공연, Workshop가고...

와우~부럽기 한이 없네.

 

잘 운영되던 동아리활동도 근무시간이라고 없애게 하고

교사들의 출전, 전시, 공연때 친목회에서 5만원 화환 격려...

개인적인 일이라고 임시회의에서 그 조항을 삭제하고  

전시회때 출장 다는것도 눈치보며 남 모르게 다녀오네.  

 

어~쩜, 학교운영상 다르고 어렵다고 하지만

같은 하늘아래 같은 지역, 같은 교육기관일진대

관리자에 따라, 교직원에 따라 이렇게도 다르더냐!

 

요즈음 선생님들이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시달리며 

심한 스트레스에 짜증나는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런 선생님들을 위한 행복 힐링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지요. 

 

 

 

 

 

아이들이 웃으면 세상이 행복합니다.

교사들이 웃으면 세상이 바뀝니다. ㅎㅎ

정말이지 교사들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