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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보은小考

보은에서1박하며 야경과 일출(9.25 금)

by 박카쓰 2015. 9. 26.

교원능력평가 학부모 수업공개를 마치고 2학기 첫 친목모임을 가졌다.   

2차로 Su:m이란 카페에서 '줙"같이 한바탕 웃음꽃이 피어나고

보은에서 처음으로 1박하며 읍내 곳곳을 누비고 다니네.

 

저멀리 훤~한 곳이 어드메냐?

분명 공설운동장? 서둘러 택시를 타고 찾아가니

여자축구 불꽃같은 경기가 한창 벌어지고 있었다.

 

 

 

이곳 보은은 여자축구의 메카...

 

 

 

전반전에는 무득점이더니 후반전에는 서로 4골을 주고받는다.

보은 읍민들은 축구를 많이 사랑하시나 보다.

어르신들도 특히 할머니들도 많이 계시네...

대회끝나고 내려오는데 경품번호가 계속해서 불려지고 있었다.

 

 

 

보은읍내로 걸어내려오니 환~하게 펼쳐진 시장....

곳곳에서 학원을 마치고 돌아가는 우리 아이들...

 

 

 

새벽 날이 새기를 기다려 5시40분쯤 밖으로 나왔다.

애마인 자전거를 타고 보은 넓은 뜰을 페달을 밟으며...

 

 

 

새들은 밤새 배가 고펐나 먹을 걸찾아 날아다니고

박카스는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들판을 누빈다. ㅎㅎ 

 

 

 

와...이 장엄한 모습...

오늘 하루도 더 열심히 살아야제...

 

 

 

 

보은정*고 교문 은행나무가 노랄때 다시 와볼게.

 

 

 

보은삼년산성 오르막길을 자전거를 끌고 올라오니 땀이 나네요.

힘들기는 뭘...아침운동삼아 하는 거죠.

 

 

 

산성안... 코스모스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보은사 절...

 

 

 

삼년산성에도 꽃무릇이...

 

 

 

 

드뎌 산성 가장 높은 곳에 올랐더니...

 

 

 

구병산쪽에서 해가 올라오는 군요. 

 

 

 

한남금북정맥...

그 능선뒤로 속리산이 있습니다.

 

 

 

산성에 가을색이 완연합니다.

 

 

 

 

 

 

 

쑥부쟁이...참 이쁜 색입니다.

앙증맞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일출이 이렇게되고 말 모양입니다.

찬란하게 떠오르는 모습은 다음에 보여주려나 봅니다.

 

 

 

 

보은읍내...

 

 

 

올해 한달에 한번은 찾아오자고한 산성...

과연 그만큼 왔나? 거의 온것같은데...

 

 

 

내려가기 아쉬워 코스모스 환한 모습을 다시 봅니다

 

 

 

 

실은 산성 주차장옆 이 돼지감자꽃을 보러 3번을 찾아왔습니다.

삼고초려~ 이제야 모습을 보여주는데

꽃이 필때면 그 밑줄기와 잎파리는 검은색으로 사그러드네요.

 

 

 

이렇게 보은에서 하룻밤 머물며 야경과 새벽을 즐겨봅니다.

이 다음 언제 보은와서 잠을 잘까요?

'있을때 잘해' 노래처럼 여기있을때 4번은 더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