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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보은小考

가을엔 소소한 것들도 다 아름답네(10/12, 월)

by 박카쓰 2015. 10. 13.

학교점심이 없는 시험기간...

박*식선생님과 보은에서 제일 잘하는 양평해장국에서 따끈한 해장국을 먹고

부랴부랴 이곳 보은삼년산성 산림욕장을 찾았다.

 

 

비가 오고 확 달라진 가을날씨이지만 이곳은 한 여름과 다름없네.

 

 

 

 

이 곳 메타세과이어 길은 참 좋다.

 

 

 

이 곳 북문으로 오르면 삼년산성을 더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오늘은 지난 번과 반대방향으로 ...

밥먹고 부랴부랴 오르느랴 등어리에 땀이 맺힐 때

나와 비슷한 분을 만나 답사 이야기를 나누네.

 

아마도 내년엔 나도 저렇게 답사책을 들고

세상 이곳저곳을 공부하고 다니겠지.

 

 

 

그분도 말씀하시더군요.

화강석으로 너무나 잘 쌓아놓았다고...

자연미가 아니라 인공미로 ㅠㅠ 

 

 

 

매달 한번은 오른다고 약속했었지.

11월, 12월, 2월 이제 3번 남았네요.

 

 

 

가을꽃...백일홍과 노오란 들국화

 

 

다시 삼년산성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종곡리 그리고 속리산으로 가는 동학터널...

 

 

 

내 언제 저 앞 능선인 한남금북정맥을 거닐어봐야할 텐데...

 

 

 

보은읍 넓은 뜰...

 

 

 

늘 그렇지만 이곳에 올라보면 이리 시원하다.

 

 

 

우리학교 정원인 미소원에도 가을이 가득하고 ...

 

 

 

이웃학교인 자영고 울타리에도...

 

 

 

학교앞 보은들판....

 

 

 

들판너머로 삼년산성과 그 뒤로 한남금북정맥이 흐르는 보은읍...

 

 

 

봉황리에서 산외면으로 가는 길...

 

 

 

낭성면...

 

 

 

가을엔 소소한 것도 다 아름답다.

 

 

 

10월도 중턱에 들어서는 월요일 오늘 하루도  

점심시간엔 보은삼년산성 그리고 오후엔 학교 뒷마을

퇴근하며 산외면, 낭성면을 취재(?)하며 자연과 함께한 나들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