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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보은小考

보은옛길, 미리가본 속리산벚꽃, 상당산성벚꽃(4.16 목)

by 박카쓰 2015. 4. 17.

오늘은 출근길 풍광을 담아보려고 7시전 시동을 겁니다.  

산성마을로 가는 길에는 이제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 피크를 이룰듯 합니다.

 

보은으로 가는 터널이 뚫리지전에는 모두 내북면으로 다녔지요.

길은 한산하고 길옆 상가도 많이 폐허로 변해있었습니다.

 

보은 보청천 벚꽃길...

 

보은 지역은 안개가 매우 잦은 지역입니다.

 

잽싸게 속리산국립공원 입구로 내달았습니다.

늘 반겨주는 정이품송...이제는 많이 노쇠해 보입니다.

 

어쩌랴! 이곳은 이제 목련이 한창입니다.

 

벚꽃 꽃망울이 막 튀어나오고 있네요.

 

 

아마도 다음주는 되어야 만개할 것같습니다.

 

멀리 속리산 연릉이...

 

5월에 속리산 한번 올라야지요. 

 

역시 만발한 벚꽃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어제 연수에서의 일이 머리속에 자꾸 떠오릅니다.

아이들 잘 가르쳐보자는 연수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나와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라고 외칩니다.

조용히 이야기할 일도 공개적으로 나섭니다.

 

4월16일 세월호 1주기...

저마다 노오랑 리본을 달고 모두들 안타까워합니다.

다시금 이런 참사를 잊지않고 안전1등 대한민국을 외칩니다.

하지만 갈수록 그 반목과 갈등은 깊어져만 갑니다. 

 

한지붕 교육가족이라며 화합과 배려를 강조합니다.

아이들한테도 소통, 배려, 나눔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같은 사무실에서도 이른바 이념이 너무나 다릅니다.

교단에서의 이러한 투쟁은 점점 거세어져 갑니다.    

 

 

 

이렇게 머리가 아플땐 자연이 최고의 치유입니다.

더구나 요즈음 신록이 바뀌며 출퇴근이 신납니다.

퇴근길 아침에 들렸던 상당산성에 또 가봅니다.

 

먹구름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아직도 쌀쌀합니다.

 

이번 주말에 산성 벚꽃이 만개할 듯합니다.

 

 

 

 

이번 주말엔 집사람 개인전이 열려 먼 산행을 못떠나고

이곳 상당산성 주변을 오르내리며 봄풍경을 즐겨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