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7시전에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합니다.
출퇴근길 봄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싶습니다.
요즘 저 먼산 하얗게 눈이 내린 것처럼 산벚꽃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예전 이발소에 가면 액자에 그려져있던 사진 모습입니다. ㅎㅎ
낭성면...
골프장 입구...
와우 이 햇살 그리고 연두빛...
골프장은 이른 아침 정비하는 분들로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골프안치고 이세상 하직할텐가?
한 정자...
오늘 1,2교시 교육실습생의 공개수업이 있었지요.
정말로 수업도 잘하시고 열심히 실습에 임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이 교생님들을 좋아하는 데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게죠.
점심식사로 속리산 입구 배영숙 산야초식당을 찾았습니다.
12,000원인데 꽤 정갈한 음식으로 맛있네요.
돌아오는길은 예전 고불고불한 길의 대명사 말티재를 찾았습니다.
이렇게 수목을 베어내고 고불고불한 길이 확연히 드러냈네요.
터널이 생기기전에는 모두 이곳으로 다녀야만 했습니다.
선생님들을 모셔다 드리고 난 다시 기수를 돌렸습니다.
장재저수지...
다시 말티재로 올라갑니다.
이런 길은 걸어서 올라야 제맛인데요.
솔밭공원옆을 지나갑니다.
속리산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은 이제 벚꽃이 한창입니다.
와우...이 벚꽃길은 꽤 아름답습니다.
오늘 다시 이곳을 찾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곳...
작년 가을 벚나무 단풍을 보고 올해 벚꽃이 피면 꼭 찾겠다고 했지요.
비록 1박하며 여유롭게 즐기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올해 2번 왔지요.
진사님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합니다.
어서 사진반에 등록하고 배워야겠습니다.
멀리 속리산 연릉이...
다음달 5월 18일 학생들 체험학습갔을때 저 속리산을 오르렵니다.
그리고 하룻밤 1박하며 맥가이버 이, 지킴이샘들과 한잔 해야지요.
퇴근길 김후배님이 또 엉뚱한 짓(?)을 했네요. ㅎㅎ
웬 그모임에 나를 초대해??
교육 한가족이니 금방 한식구로 산들해에서 저녁을 먹고
벚꽃길을 따라 걸어서 마을까지 왔습니다.
한 커피숍에서 김후배님의 인생역정을 특강(?)으로 듣고
내려오는데 밤하늘에 초생달과 별들이 반짝반짝 참 아름답습니다.
오래간만에 참 여유로운 모임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지만 마음이 순수하고 이 벚꽃처럼 화사한 분들이었습니다.
오늘도 번민은 계속됩니다.
남을까? 떠날까? 참 고민입니다.
남으려니 딱히 하는게 없고 막상 떠나자니 미련이 남고...
사람 마음이 이리 흔들릴까? 아니다. 내가 여려서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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