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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보은小考

고창 선운사로 장외연수(15.2/2,월)

by 박카쓰 2015. 2. 3.

직원장외연수로 가장 많이 찾는 두곳은 문경새재와 바로 이 곳일 것이다.  

내가 5군데정도를 추천했는데 선생님들이 이곳을 가장 선호했단다.

과연 무엇때문에?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아마도 꽤 비싼 풍천장어구이와 복분자와의 먹거리 때문이 아닐까? 

아무튼 이제껏 교직원연수중 가장 높은 참여도로 모두가 참석하셨다. 

 

 

 

 

 

작년 9월 꽃무릇이 한창 피어있을때 찾아오고 또 오게되었다.

오늘은 어느 코스를 가볼까?

 

 

저 선운산관광호텔 뒤로 산행이 시작되지...

 

 

천연기념물 송악...

 

 

선운사 일주문을 지나...

이제껏 찾은 선운사가운데 가장 한적한 날이다.

 

 

대웅전...그 뒤로 동백꽃단지...

아마도 3월은 되어야 피겠지.

 

 

 

 

이제는 이런 글귀가 눈에 띄네. ㅠㅠ

 

 

그래...

설치고 잘난 체 할 것없제...

한 걸음 물러나 있어야지.

그리고 돈모으려고 아둥바둥 할 것없다.

어차피 싸들고 갈 거 아니고 자연히 자식한테 갈테니까... 

 

혼자 멀뚱멀뚱 어슬렁어슬렁 있을 일이 아니었다.

서둘러 산책길을 나섰다.

 

 

교감샘은 도솔암으로 부지런히 올라가시고

나는 도솔제로...

 

 

도솔제...저위는 투구바위

 

 

 

시간이 있더라면 이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면 좋으련만...

 

 

 

그리고 찾은 한 장어구이집...

선운사 입구에는 이런 장어구이집이 즐비하다.

민물과 바닷물(주진천과 서해) 만나는 풍천에서 양식으로 키우는 장어

거기에 복분자를 곁들여...오늘은 이제껏 가장 푸짐하게 먹어보네.

 

점심 테이블은 용케도 연신 one Shot을 외치는 오늘의 주빈과 

울학교 최고의 주당, 그리고 최고의 핵이빨(?)과 함께 앉게되었네...ㅎㅎ

 

 

 

 

오늘의 내 건배사는 해당화!

해가 갈수록

당당하고

화려하게 살자!

 

교장샘은 플플플!

파워플!  Powerful 힘차게 살아가자!

원더플!  Wonderful 멋지게 살아가자!

뷰티플!  Beautiful 아름답게 살아가자!

 

점심을 거나하게 먹고나와 찾은 곳은 ...

부안에 있는 능가산 개암사... 

 

 

변산에서 내소사와 함께 아름다운 절...

백제시대 창건된 사찰로 백제부흥운동을 꾀하던 사적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죽염이 만들어졌다고도 하고...

 

 

 

저위 바위는 울금바위...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곳이라고...

 

 

 

 

 

찾아가시려면...

 

 

 

 

그리고 곰소항에 들려 선물을 사고

 

 

군산-부여-공주를 거쳐 청주로 돌아오니 6시 조금 넘었네.

역쉬 여행은 시끌시끌하고 웃고 떠들어야 제맛인데

말동무없이 그냥 버스만 타고 오가니 

만지막거리는 건 스마트 폰 & 카톡카톡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