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녀석이 가장 어려울 때 함께 해야한다. 작은 녀석이 취업해서 원룸, 차량 등 온갖가지 삶이 바뀌는데 저렇게 틀어박혀 책과 씨름하니 얼마나 힘들랴!
어서 이 긴 터널을 벗어나 활짝 웃고있는 모습을 보게 되리라...
1시경 시험장에 들어보내고 난 그 시간에 이 곳을 찾았다.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효'를 테마로 하는 공원이다.
우리 본관인 밀양박씨!
그래 김해김씨다음으로 가장 많은 밀양박씨! 전국 300여만명이고 그중 눌지공파가 200만명이란다.
집사람도 명문가문 출신 ㅎㅎ
뿌리동산을 거쳐 이곳에 올랐다. 대전둘레길 12구간 보문산-만성산-구봉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멀리 보문산 그 너머로 식장산...
내려올때는 안영동으로 내려와 한참을 걸어야했다. 하지만 많은 대전시민들이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걷고 자전거를 타고있다.
넉넉한 시간탓에 뿌리공원 둘레길도 모두 걸어보고...
뿌리동산과 유동천...
그래..솔직이 우리의 족보는 반쪼가리족보인 셈이다. 어머니, 할머니계통 족보는 없으니까...
잔디밭 광장...
저 위에도 길이 있네요. ㅎㅎ
잔디광장에서 바라본 산책로...이곳을 찾았다.
뿌리동산과 만성산...
대전명소...
이제 아들이 대전에 거처하게되어 이곳을 많이 찾게 되었네. 다음주에는 대학친구들과 장태산 휴양림을 찾고 올 봄에는 계족산 황톳길을 다시 걸어보고...갑천을 따라 한밭수목원에도 가봐야겠네요.
3시간반 정도 걸으며 '효'의 의미를 새겨보고 자식들에게 평생 베풀고가는 것이 부모란 생각이 든다. 내 부모님도 그리 했으니까 나도...
때로는 어머님께서 너무 아끼셔서 싫은 적도 있었는데 아마도 내자식들도 나를 그리 생각할까? 하지만 난 어머님과는 달리 얼마간은 좀 써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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