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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보은小考

보은산성으로 힐링하러(10.15)...

by 박카쓰 2014. 10. 15.

살다가 힘들때면 듣던 이노래...또다시 들어봅니다.  

 

 

우리는 '한지붕 교육가족'이라며 직장내 인화단결을 강조합니다. 

관리자님들도 첫 일성을 인화단결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학교에서는 가화만사성이 아니라 교화만사성이 되어야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때로는 무심코 던진 나의 말이 남을 슬프게 한 적도 있지요.   

남은 대수롭지않게 말했지만 나에게는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만약 그것이 공식 석상이라면 그 여파는 더욱 거셀 것입니다.

세월이 지나면 잊혀지게 마련이지만...  

그냥 흘려버리라고 말씀들은 하지만...

쉽게 가라앉으려 하지않고 머리속을 맴돕니다.   

 

 

어젯밤 비가 내린 후 서서히 구름이 걷혀가며...  

하늘은 예전보다 더 파랗습니다. 

비가 온 후 땅은 더 굳어집니다.  

 

 

찌푸린 인상을 펴고 예전처럼 웃음 찾아봅니다. 

어쩌겠습니까? 속앓이가 길수록 나만 힘들어집니다.  

이게 인생살이인가 봅니다.

 

 

그래..밖으로 나가 웃음을 찾아보자!

 

 

이 노오란 들판이 우리를 풍요롭게 살아가라고 합니다.

 

힘들때일수록 높은 곳에 올라봅니다. 

 

늘상 바라보던 보은 삼년산성...또다시 찾아가 봅니다.

 

 

보은 성곽안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저너머가 속리산입니다.

 

남쪽 넓은 보은뜰...저 너머가 옥천입니다.

 

보은읍입니다.

 

 

말끔히 보수된 보은삼년산성...다소 인공적(?)인 느낌도 듭니다. 

 

 

 

 

 

 

저 파아란 하늘처럼...

저 두둥실 떠가는 구름처럼...

저 평화스러운 들판처럼...

우리의 세상살이도 그렇게 살아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