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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라북도

기막힌 조망, 설원의 남덕유산(13.12/22,일)

by 박카쓰 2013. 12. 22.


매주 주말이면 다니는 산...

그 많고 많은 산행중에

어제보다 더 즐거운 산행이 있으랴!

 

겨울산행코스의 으뜸인 덕유산...

어림잡아 스무번쯤은 다녔을 덕유산  

어제가 제일로 황홀(?)했으리라.


  


영각사 버스정류장 09:20 출발- 서봉-남덕유산-  15:20  원점회귀 6시간 산행


  


덕유교육원 위로 서봉과 남덕유가 에베레스트처럼...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눈이 참으로 많이 내렸다.


 


오늘은 박카스와 광동탕 송년산행하는 날...ㅎㅎ


 


1시간반쯤 올랐을까?

드디어...왼쪽이 서봉(장수덕유산), 오른쪽이 남덕유산이다.


 


대박 대박 대박사건... 


 


 


설원의 세계가 펼쳐지고...


 


그렇습니다. 신납니다 ㅎ

 


보고 또 보고...

할미봉-육십령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 코스...

그 뒤로 지리산 주능선이 아스라이...


 

 


겨울날씨가 어떻게 이렇게 따스할까요?

 명당자리에서 점심을 먹고있네요.

근데 저친구가 어르신들(?) 식사하시는데 어찌나 왔다갔다 하던지 ㅠㅠ


 

 

이윽고 서봉 정상에 서있습니다.

뒤쪽으로는 전북장수군입니다.


 

 

남쪽으로는 경남 함양땅...그 뒤로 지리산 주능선....


 


그리고 북쪽으로는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 주능선...


 


산그리매...


 


서봉에서 남덕유로 이어지는 구간은 온통 눈밭...

남덕유에서 바라본 서봉...


 


청주산누리산악회 회원님들과 첫 산행...


 


남덕유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우리산하

북쪽으로는 덕유산 주능선 ....

한때는 이 덕유산 능선을 두더지처럼 누비고 다녔지...


 


동쪽으로는...

저 아래는 황점, 그 멀리 가야산...


 


남쪽으로는 다시한번 서상면, 함양땅 그리고 지리산 주능선...


 


서쪽으로는 서봉...


 


남덕유산오르는 길은 공포(?)의 저 철사다리...


 


 


하늘을 나는 것같은 이 기분...


 


하지만 오르내리기는 쉽지않다.  


 


늘 조심조심해야죠...


 


이제껏 산에 다니며 가벼운 사고는 어디 한두번이겠습니까?

특히 어제는 녹은 눈밭으로 10 여m나 굴러내려왔지요.

하마터면 ㅠㅠ 


 

 


박카스와 광동탕...ㅎㅎ

올해 이 이름으로 청주의 여러 산악회를 따라 많이 다녔네요.  

함께다니며 말동무되어주시고 찍사되어주시고 먹거리챙겨주시고....

그 고마움이야 어디 말로 글로 표현하리오.

 


모쪼록 내년에도 이런 산행이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