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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라북도

한겨울, 설산 덕유산에 눈이 없다니(14.2/2,일)

by 박카쓰 2014. 2. 3.


설연휴 마지막날 2월2일 일요일...

설때 먹은 기름띠 좀 빼고 새학년도 구상도 할겸

광동탕님과 산사랑을 따라 덕유산 종주에 나섰다.

 

곤도라를 타러 왔더니 이런 궂은 날에도 스키타는 사람이 있네.

연휴때 산에 온 사람이나 스키타는 사람이나 미친 것 매한가지 ㅎㅎ

그래...미칠 수 있다는 게 좋은 게지

 


곤도라 값은 편도 9,000원 그사이 많이 올랐네.


 



막상 설천봉에 내려보니...


 



전망이 좋은 향적봉도...


 



이곳에 많은 주목나무...


 


향적봉-중봉-백암봉(송계삼거리)를 거쳐

동엽령에 이르려 하니 간간히 햇살이...


 


산행시작후 2시간...

동업령에 도착하니 이렇게 하늘이 탁~

신기하기까지하다.


 


멀리 남덕유도 조망되고...


 


이제껏 걸어온 길...

설천봉 팔각정-향적봉-중봉-백암봉 오른쪽으로 백두대간...


 


바로앞 무룡산 그 뒤로 남덕유

멀리 지리산까지...



 


완죤 3월말 날씨네...


 


 


삿갓봉, 남덕유, 서봉 실루엣...


 


한겨울에 이리 눈이 없는 것...

보기드물단다.


 


대개는 이런데...


 


삿갓재로 내려가는 길은 참으로 멋진 풍광이다.

이런 풍광보러 산에 오른다. ㅎㅎ


 


 


 


 


월성재...


 


무룡산...


 


함양에 있는 명산들...

금원산, 기백산, 현성산, 필봉... 


 



오늘 이런 눈길에 발이 많이 빠졌다.

잘못 밟으면 푹~들어간다.


 


낮은 나뭇가지도 많네.

조심하지않으면 저 나뭇가지에 이마를 부댄다!


인생지사도 마찬가지

늘 understand 낮추어 서있어야한다.

그래야 남을 이해할 수 있지(understand)  ㅎㅎ


 



황점으로 내려오는 계곡엔 눈이 녹아


 

 

여름철 폭포를 방불케 하고...




오늘 걸어온 길

무주리조트-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골재 대피소-황점

산행시작 09:00, 산행종료 16:30  7시간30분 산행 이만큼해도 충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