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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불교관련

충불대산악회를 따라 설산 두타산 회향산행(13.12/15,일)

by 박카쓰 2013. 12. 15.


일년내내 충불대산악회로부터 메세지만 받고 참석치못하여 미안했고 

보리행님이 떡보시도 한다하고 그간 부처님께 속죄(?)도 탕감할 겸

승현아빠와 함께 충북대 회향산행에 따라나섰다.

 

그런데 회향산행?

회향이란 말이 무슨 뜻일까?

이맘때쯤 송년산행을 하니 일년을 되돌아보는 산행?

 

사전을 찾아보니

회향(廻向)이란 

[불교] '자기 닦은 공덕 자신이나 중생에게 널리 베풀어 깨닫도록 함'

 

에구구...난 닦은 덕도 쌓은 공덕도 없는데 어떻게? ㅠㅠ

하지만 마지막달 12월은 나에게 공덕을 베풀어주신 분들에게  

나도 고마움을 표하며 이런저런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데  이도 회향인가? ㅎㅎ

 

 

그런 마음으로 7:40  50여 법우님들이 사직동 용화사를 출발하여

08;30 인근 증평 두타산 영수사 입구에서 산행을 출발한다. 

 


 

 

오늘의 코스

동장교-팔각정-두타산-영수사로 내려오는 코스


 


팔각정에서 바라본 진천뜰...


 


정상으로 향하는 길...


 

 


오를수록 눈이 많아지고...

봄여름가을겨울중 난 이런 산행이 제일로 신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초평 그리고 멀리 진천...


 


이곳 두타산은 무지하게 큰산...

종주하려면 7시간 이상 걸린다.


 


전망대...


 

 

눈장난...세상살이, 이런 즐거움이제 ㅎㅎ


 


정말로 열심히 살아가시는 보리행님과 나란히 ...ㅋㅋ

어머님 잃은 슬픔 딛고 내년엔 더 즐겁게 살아가시길...


 


08:30~11:30 3시간 산행을 마치고

영수사에서 법우님들과 108배 하며 소원을 빌고....


 


초평에 있는 이 식당, 닭백숙도 맛있지만 

70대 할머님들이 담그신 동김치, 배추김치가 어찌나 맛있던지....


 


 

 

충불대산악회를 따라나선 두타산 회향산행...

 

그간 함께 하지못했던 불교대 선후배님들과

가까운 진천 두타산 눈길을 걸으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에

산행후 108배도 올리고 맛난 점심도 먹으며 정말로 즐거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