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청주 첫눈 오던 날(11.18 월), 낙상사고라 조심하라네. ㅠㅠ

2013년에는 11월18일 월요일 첫눈이 내렸습니다.

월요일 새벽에는 늘상 목욕하러 갑니다.

주말 열심히 운동하였기에 몸을 쉬게 하려고...

 

새벽 6시쯤 아파트를 나서는데 올 첫눈이 내립니다.

그것도 함박눈이 소복소복 내립니다.

옳거니...올해 대통하려나보네.ㅎㅎ 

 

7시40분 아침 출근길에도 눈이 소담스럽게 내립니다.

 

 

 

오늘 아침도 생활부 선생님들은 등교지도하려고 나와계십니다.

"선생님들, 오늘같은 날은 쉬셨으면 좋겠어요."

 

우리학교 슬로건...참되게 살자.

어떻게 사는 것이 참되게 사는 걸까?

 

점심을 먹고 다소 싸늘한 날씨였지만

그래도 명암저수지에 가보았지요.

 

난 이렇게 눈내리는 날이 가장 좋답니다.

 

온세상을 하얗게 바꾸어주니까요.

 

 

올해도 어김없이 눈오는 날...

명품영화 Love Story  이  동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아이들에게 너무 오래된 영화인가

별 감회가 없네요. ㅠㅠ

 

 

 

 

 

저녁때에도 눈발이 뿌렸습니다.

첫눈오면 무조건 만나자구 약속한 멤버들도 조용히 있네요. ㅎㅎ

마눌님은 60 정도되면 이런 날은 조용히 집에 있는 거랍니다.

괜시리 나섰다가 넘어지면(낙상하면) 큰일난다고...ㅠㅠ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이젠 우리가 노년되었으니 조심하라고!!

으이구...벌써?

어쪄...ㅠㅠ

 

100

 

 

그래도 젊은 청춘 도암선생님은
내가 잠든 시각(9시30분쯤) 전화가 왔었네요.
분명 첫눈왔으니 한잔하자구 ㅎㅎ

 

아무리 춥다고해도
낙상사고 위험이 따른다해도
이런 흥취와 여운은 있어야하지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