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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

영동 백화산-주행봉 종주(13.9/15,일)

by 박카쓰 2013. 9. 16.


나의 아호인 山下~

바로 산위에서 저 아래를 바라보는 것...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오늘 너를 찾아 또 나섰다. ㅎㅎ

 

 

 

오늘 산행개념도

 

 

 

청주다오름산악회를 따라 상당공원에서 7:10 출발

황간휴게소를 거쳐 9:00 반야교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왼쪽 부들재로 가야할 것을

길을 잘못들어 곧바로 정상으로 치고올랐는데

그것이 오늘 대박을 터뜨리는 행운이 찾아왔네.

 

 

이곳까지 11:00, 2시간 걸렸다. 

백화산은 두개의 봉우리 이름을 갖고있는데

상주시에서는 한성봉, 영동에서는 포성봉이라 불린다고 


  

 

 

너무 일찍 올라 일행을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

부들재로 내려가는 능선에서 만난 주행봉이 운무에 가려있다.


 

 

맑은 날이었이면 이럴 텐데...


 

 

주행봉으로 가면서 운무가 걷히면서 옥천골프장이 보이고...


 

 

이젠 주행봉 능선까지...

 

 

부들재, 755봉을 넘어 점심을 먹고 12:40 주행봉으로 간다.

 

 

저쪽 끝자락이 주행봉이다.

 

 

넘어온 주행봉 칼날능선...

 

 

와...뒤로는 한성봉, 정말로 아름다운 모습이다.

충북의 공룡능선이라고 해야할듯...

 

 

사람의 발걸음이 참으로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4시간 걸려 저 멀리 한성봉을 오르고 이곳까지 오다니...


 

 

오늘 거뜬하시네.

꽤 빡시네 내닫는데...ㅎㅎ


 

 

 

 

왼쪽 골프장도 이젠 확연히 보이고...

 

 

이윽고 주행봉 정상...

 

 

주행봉에서 바라본 주차장...

1:37분, 저 아래까지 한시간에 내려간다고?

 

 

주차장에 당도하니 대장님이 내려오라는 시각 2:30 까지 딱 맞추었네.

그런데 산우님들이 우리를 기다릴 줄 알았는데 우리가 1등!

 

그것참...우리는 착해도 너무 착해~

나중 알고 보니 버섯따고 꽤 여럿은 올라가지도 않고...ㅎㅎ

 

한 음식점에서 차가운 지하수로 몸을 씻고

한성봉을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는  마음까지 시원하네.

 

3시반 출발, 청주 5시도착 송원칼국수로 산행마무리

다음 산행은 21일(토) 전북완주 운암산이다.

 

이곳  백화산 코스에서  못 본 곳은

어느 진사님의 멋진 사진으로 눈요기해본다.

 

855m 능선에서 바라본 주행봉 그리고 그뒤 백화산... 

 

 

반야사와 문수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