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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

제주 충북알프스종주팀을 따라 묘봉-상학봉(13.10/6,일)

by 박카쓰 2013. 10. 6.

고딩친구따라온 제주 충북알프스팀...

정말로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3박4일에 충북알프스를 종주한다고 하지만

50대 후반의 냉바리(?)들이...

하루 4-5시간 정도로 몇구간 하겠지...

그중 하루이틀은 쉴테고

 

그래서 친구들한테 내가 충북알프스구간중 아직 접하지못한

서원리-구병산 구간은 남겨놓으라고 은근히 부탁까지했는데...

 

근데 웬 걸...

 

아침 초우마을에 등장하는 고무도 당당한 그녀들...

어제 긴 행에 이어 밤늦게까지 이어진 거시기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뭐? 청남대가 아니라 꽤 까다로운 묘봉구간을 간다고?

용화로 가면서 차속에서 늘어놓은 산이야기들...

와...휴일마다 산에 미쳐 돌아다니는 나보다 한두급수 위네.

 

오늘 산행코스(아래 지도 산행코스의 역방향이다)

09:30 미타사 임도 산행 시작-북가치-묘봉-상학봉-584봉(두리봉?)-운흥리 두부마을

 

 

 

 

미타사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주차시키고 산행시작...

 

 

 

 

묘봉에서 내려본 용화리...

 

 

 

 

상학봉가는길... 단풍이 들기시작한다.

 

 

 

지난 6월초 이 친구들과 왔을때는 이랬는데...

 

 

 

 제주 충북알프스종주팀과 우리친구들...

 

 

 

어제는 전주문화답사,

오늘은 속리산 산행..ㅎㅎ

 

 

 

이미 다섯번이나 찾은 곳이지만 올때마다 그 아름다움이 더하네.

 

 

속리산 주능선 관음봉-문장대 그리고 천왕봉...

 

 

남쪽으론 멀리 구병산...그리고 속리산 법주사쪽...

 

 

 

묘봉, 상학봉구간은 암릉의 연속이다. 게다가 밧줄까지...

아주 까다롭다. 그런데도 이 철녀들 이게 재미있다네.

모든 여성들이 잘못 따라왔다가 울고가는 이 코스인데... 

 

 

 

저 꼭대기가 상학봉이다.

 

 

와. 이 명당자리에서 점심을 먹고 ...

 

 

 

 

 

저 아래 운흥리 두부마을로 내려가야해...

 

 

충북알프스 구간중 이 구간이 가장 멋지죠....

 

 

두리봉에서 바라본 암릉, 아래 바위가 토끼봉이다.

 

 

와... 용화리 누우런 들판과 조봉산, 낙영산, 무영봉 그리고 군자산까지...

 

 

어쩌다 들린 두리봉에서 고딩친구들..

 

 

 

오후3시쯤 5시간반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운흥리로 내려오며...

 

 

 

두부마을에서 님들이 베푼 생두부, 두부찌개, 맥주로 뒷풀이하며 

멀리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와 3박4일동안 우리고장 충북알프스를

안산, 즐산하며 종주한 제주팀들에게 정말로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그리고 이런 산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우리친구들도 정말로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