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학친구들 모임인 곰돌회를 내고장 보은 속리산으로 안내하는 날...한 친구가 그런다.'충북 자연유산 해설사'라고... 그도 그럴 것이 이번이 우리친구들을 내고장으로 5번째 맞이했다.수안보-충주, 한겨울 화양동, 제천10경, 쌍곡계곡 그리고 이번 보은속리산...
마눌님은 중국으로 떠나 보내고 장미도시락에서 7,000원짜리 8가지 명품(?)도시락을 챙기고 차스테레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콧노래를 부르며 ...
낭성으로 가는길은 메타세이어길...
미원에서 속리산으로 가는 길은 늦가을 정취가...
10시경 로얄호텔에서 반가운 대학친구들을 만나고드뎌 오늘 일정인 속리산 등산이 시작된다.
멀리 속리산 주능선이...
오리숲...
그야말로 명품 숲길...
고무도 당당한 우리친구들...
하지만 점심 도시락이 너무 커서 저렇게 들고 가야만했다.
오늘의 코스는 사람이 제일 많은 문장대코스를 피하고 천왕봉-비로봉 코스를 택했다.
정겨운 대학친구와 어부인들...
속리산 단풍이 가장 멋진 곳이라면 이곳 은폭등폭포쪽일 것이다.
"잠시만요...우리 친구들, 사진 한컷하고 가시겠습니다." ㅋㅋ
상환암...
점심을 먹으려하는데 가는 비가 내리네...
어쪄...그래도 이만하면 다행이란다.
큰 도시락, 배낭에다 넣지도못하고 들고오느랴 고생들했네.
대신 갖가지반찬에 미역국까지 맛나게 먹을수 있지.
일행은 천왕봉으로 향하고 난 두 어부인과 상고암코스를 택하였다.
비가 내리니 단풍이 더 아름답네요.
어부인들은 내려가고 난 단풍을 더 즐기려고 입석대쪽으로 다시 올랐다.
운치있는 비로산장...하지만 난 국립공원 그것도 산속에 들어앉아있는 휴게소와 음식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문장대로 가는 길에 있던 그 음식점이 사라져 얼마나 좋은가?아직도 속리산 내에 산재해있는 휴게소과 음식점 어서 밖으로 나왔으면 한다.
상수도 수원지...
이어 법주사를 찾았다.
대웅보전에서 부처님을 뵙고...
무려 100척(약 30m)이라지...
10시반 산행시작, 4시반 종료 6시간 산행천왕봉으로 오른 친구들은 장장 7시간...대단하네.
저녁식사 장소로 우리서실 야간반 회장님 시댁어르신이 추천하신 통일식당...
요런 버섯전골이 1인 15,000원...
간만에 노래방도 대인기네요."아직 살아있네, 살아 있어"
호텔로 돌아와 모임 결산을 하며 차기회장이 선임되고 고스톱좋아하던 우리친구들, 여전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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