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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

와, 누런 들판에 우뚝선 증평 두타산(10.3 목)

by 박카쓰 2013. 10. 4.

하마터면 이런 경치 못볼뻔했네요 ㅎㅎ

개천절 금천동1박2일팀 번개로 만난 4인방(?)

어부인들은 청원생명쌀 축제 보러가고

남정네도 따라가려다 그래도 산행이 낫제.

 

 

2:30 진천초평저수지 붕어마을, 산행시작

30~40분 오르면 바로 삼형제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증평뜰...

 

증평시가지...

 

충북제일의 초평저수지...

예전엔 오창뜰에 물을 공급하였단다.

지금은 낚시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바로 아래는 연탄리, 보병37사단이 들어앉아있다. 

 

와...오늘 이곳에 참 잘 올라왔다.

누우런 들판, 그리고 한남금북정맥을 바라보며 마음까지 시원해지네.

 

 

저기까지는 가야지. 중심봉 540m...

 

금천동1박2일 주류팀(?) ㅎㅎ

 

억새도 만발하고...

 

가을 야생화도 만발하고...

 

충북 증평군 증평읍...

군부대와 비행장만 없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발전했을 거란다.

 

오늘 산행 가이드는 이대감님...

이곳 초평초딩출신, 이곳 진천에 얽힌 이야기를 실타래처럼 풀어낸다. ㅎㅎ

 

저 아래가 초평면 소재지, 그리고 오른쪽으로 맹동 혁신도시도 보이네...

 

이 곳 두타산은 곳곳에 이렇게 돌탑을 세워놓았네.

 

오늘 개천절...

그 어느때보다 하늘이 높고 푸르렀다.

진천, 증평 곡창지대에 우뚝 나홀로 솟아있는 두타산...

오던 길을 다시 돌아 내려가니 6시, 3시간반동안 산행이었네.

 

진천 두타산...

이제껏 5번 오른것같은데 정작 종주는 못해봤네.

 

이번 겨울 눈이 내린 날

이곳 두타산으로 눈덮힌 산하를 보러

빨갛게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종주를 해봐야겠네.

아마도 6시간 족히 걸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