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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

내고장 옥천 둔주봉&부소담악 나들이(13.5/11,토)

by 박카쓰 2013. 5. 12.


내고장 옥천 이름그대로 옥같이 맑은 샘이란 뜻...

오죽 기름진 옥토와 금수강산을 지녔으면 이런 지명이 나올까?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라는 시구처럼

금강이 고을 구석구석을 적시고 대청호로 흘러든다.

 

오늘은 우암산 멤버들과 옥천 나들이로 둔주봉과 부소담악을 다녀왔다.

 

옥천안남면 면사무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안남초교 뒷편으로 따라 오른다.


 


어제 비가 오고 난 후라 봄햇살이 더 눈부시다.


 


퇴직후 늘 함께 다니시는 최선생님부부...

늘 존경스럽다.


 


두 형님들도 정겨운 이야기나누며...


 


송홧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싯구절이 생각나네.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한반도 지형...


 


둔주봉 정상...


 


둔주봉? 등주봉?

뭐가 맞는 거야?


 


 정겨운 우암산 멤버스~


 


늘 후회하지만 등산지도를 갖고다니는 것은 필수다...


 



1코스 고성(3시간), 금정골(3시간), 피실(4시간) 걸린다.

우리는 고성(1.9Km)를 택하였는데

지도가 없어서 한참 당황했다.


 


 


벌써 여름인가?

햇살이 따가울 정도였지만 호젓한 강변길을 따라 걷는 것도 또한 일품...


 


 


독락정...

절충장군중추부사를 지낸 주몽득이 1607년에 세운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후에 유생들이 학문을 닦고 연구하는 서원 구실을 하였다.




 

 

 

 

안남면소재지에서 올뱅이두부찌개와 알밤막걸리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후 나들이로 군북면 추소리에 있는 부소담악을 찾았다.

 

처음 들른 곳이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이다.

마을앞에서본 부소담악...

우리나라 최고의 하천풍경이라고...

건너편에 추소정이 보인다.


 

 

부소담악은 부소무니 마을 앞의 병풍바위가

마치 호수에 떠있는 산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



 

절벽이 물줄기를 따라 병풍처럼 길게 늘어져있다.


 

건너편이 추소리마을...

그 뒷편은 고리산(환산)이다.


 


강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가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