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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

고딩친구들과 충북알프스, 관음봉구간(12.9/2,일)~

by 박카쓰 2012. 9. 3.


2012년 여름은 참으로 길었지요.

유난히 긴 폭염에 폭우 그리고 최근 태풍까지...

세월 빠른 것이 야속하지만 이젠 어서 가을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매월 첫째주 일요일 고딩친구들과 함께 다니는 산행~

이번이 충북알프스 4번째로 북가치-속사치-관음봉 구간이다.


 


우리친구 8명이 상주시 화북면 미타사로 가는 길에서 산행이 시작된다(9:30)


 

이 곳이 미타사~


 


화북면 면소재지에서도 이곳까지 걸어서는 1시간 족히 걸린단다.


 

속리산 서북능선오르며 산하가 운무속에 가려있네.


 


정겨운 우리친구들...


 

속리산은 이렇게 암릉구간이 많다.


 

이윽고 관음봉 정상에 가까워졌다. 멀리 문장대가 ...


 


여기가 관음봉 정상(985m)~


 


이젠 완전 모습을 드러낸 문장대~천왕봉, 속리산 주능선이다.


 

 


이쪽은 묘봉, 상학봉이 있는 서북능선~


 


당겨본 문장대...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있다.


 


오늘이야말로 속리산국립공원이 중국 황산못지않다는 것을 알게되었제.



 

신선이 된 임*국~ 

청고48회 최고의 재담과 박식으로 오늘 산행을 즐겁게 만들었제...


 

수송대장 김*기, 오늘도 안전운전과 이~쁜 사모님까지 동원, 맛난 먹거리 만들어주시고...


 

누가 묻더군, "박카스 인생이 뭐냐고?"

 "글쎄... 안 아프고 이렇게 산에 올라다니는 것"


 


난 서예에서 號로 산하를 쓰는데 그 산하가 山河가 아니라 山下~

이렇게 산 정상에서 저 아래 山下를 내려보는 것이 그리 좋더라고...


 


솟사치에서 내려오는 하산길은 최근 내린 비로 저 계곡을 수없이 건너야했네.


 


중벌리 대흥동으로 내려오니 어느덧 오후 4시~

6시간반동안 속리산 이름처럼 잠시 속세를 떠나 신선이 노니는 곳을 다녀왔네.

이후 미원 오*환 친구집에서의 뒷풀이는 김태년 산악대장님이 책임(?)지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