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속 괴산송면 왕소나무,조항산, 옥양폭포(13.8/3, 토)

매월 첫째주 일요일, 고딩친구들과의 산행

8월에는 야유회를 겸하여 괴산 송면을 찾았다.

40여일넘게 계속되는 장마, 8월이 왔어도 계속된다.

오늘도 장마, 폭염으로 오락가락... 종잡을 수 없다.  

 

내가 가이드, 우선 송면 삼송리 왕소나무를 찾았다.  

뉴스로만 접했는데 과연 어찌되어가고 있는가?

 

 

주변의 부하 소나무들에게 둘러쌓여 승천하는 용의 모습이었건만...

 

2012년 8월말 태풍때 휩쓸려 넘어져 치료(?)를 받아오다

얼마전 새순이 돋아났다는 보도가 난지

불과 열흘만에 회생불능으로 판명이 났다.  

 

쓰러지기 전

수령 600년의 용트림하며 승천하는 모습이었는데... 

 

 

에구구...정말로 안타까운 현장이네.

예전에는 이런 소나무가 세그루있었다하여 삼송리라 불리어졌다는데

이제는 그나마 남은 한그루도 고사하고 말은 셈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에 나섭니다.  

 

이런 다리도 아슬아슬 건너고...

 

의상저수지에서 바라본 송면삼송리와 백악산 풍광... 

 

의상저수지... 

 

청화산 정상은 운무속...

 

 

조항산으로 가는 길은....

꼬불꼬불 돌아가며 노오란 카페트가 깔린 길이네. ㅎㅎ

 

 

 

 

 

 

 

달맞이꽃...

 

금계국과 어우려져...

 

 

 

 

그리고 온통 원추천인국 밭...

 

 

바로 힐링하는 기분이제... 

 

놀랍네. 어디서 이렇게 찬기운이 내려올까?

계곡을 나오는데 안경에 성에가 끼고...

 

 

와...적어도 여기까지는 올라왔어야했는데...

이 시원한 계곡을 떠나올 수가 없었다. ㅠ 

 

정겨운 친구들...

 

요 정자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상주군 화북리에 위치한 이 곳을 찾았다.  

 

 

나도 이곳에 뛰어들었는데

정말이지 귀도 머리도 얼얼하다. ㅎㅎ 

 

김*기친구 물폭탄맞는 모습... 

 

 오 매...시원한 것...

 

 

이교수의 이쁜딸 슬리퍼 상봉은 또하나의 에피소드...

 

 

4시출발, 청주 5시도착 내덕동 속리산 밀국수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