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단수첩/교단단상

미르못축제, 내 눈에 가장 띄인 것은...

by 박카쓰 2013. 7. 17.

이번 축제에서 내 눈을 가장 사로잡은 건...

바로 이 수학축제였다.

 

처음 홍보물이 교실에 내걸렸을때만 해도

내 교과 이벤트처럼 그저 그런 일회성(?)인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수학을

이렇게도 즐겁게 재미있게 느낄 수 있다니...

 

 

 

수학시화, 문자디자인...

 

 

이런 디자인하면서 아이들은 수학과목에 대해 고민했겠지...

 

 

진짜 재밌네...ㅋㅋ

도종환님의 '흔들리는 꽃' 패러디...

 

박카스, 문과과목인 영어선생을 하지만

나도 원래 고등학교때는 이과였었지.

 

연산문제는 곧잘 풀었지만

응용문제에서는 늘 고전을 면치못했지.  ㅠ

그래도 수학 좋아했었는데...

 

 

 

 

 

그리고 또 과학 시화, 문자디자인...

과학이야 늘 대한민국 교육의 일번지로 체육과 함께 내려온 보배(?)로운 과목

4월을 과학의 달로 지정, 이런 저런 행사가 많았었지.

 

나의 학창시절, 내가 어려워했던 과학과목, 특히 물리...ㅠ

전날밤 그렇게 열심히 F=kx, E=1/2mv자승 공부했건만

그 다음날 시험에서 조금만 문제를 틀어도 또 틀리고...ㅠㅠ

 

 

 

우리아이들의 이런 아이디어, 놀랍네요...

 

 

 

 

 

 

 

 

 

 

내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공부를 잘하려면 역시 선생님을 잘 만나야한다.

 

미르못축제에서 몇몇 선생님들이 마련한 기발한 행사를 보며

정말로 열심히 지도하려는 열의가 어느곳보다 돋보이고

저 선생님들한테서 열정과 아이디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중학교 3학년때 한 영어선생님한테 소홀히 배운 영어가

명문고 진학의 최대 걸림돌이 되었고

고등학교 내내 가장 자신없는 과목이 될 줄이야. ㅠ

 

내도 선생님하면서 늘 생각하고 고민해왔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게 누(?)는 되지말아야지....

아이들은 싫어하지만 남보다 단어시험도 더 많이 보고

학습자료, 귀찮은 때도 있지만 재밌는 시간보장되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