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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남부산

지리산 거림& 영신봉, 한신계곡(8/13,토)

by 박카쓰 2016. 8. 13.

지리산 한신계곡...

오죽했으면 “한여름에도 몸에 한기를 느낀다” 하여 붙여진 이름...

첫나들이 폭포, 오층폭포, 한신폭포 등 수많은 폭포...

영산봉, 촛대봉, 연하봉 등의 산봉우리가 계곡을 감싸고...

울창한 천연림이 계곡의 경관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경승지...

 

일년중 해가 가장 길다는 하지 그 다음날 22일

산사랑산악회를 따라 한신계곡 품에 안기고 싶네.

 

 

 

 

 




작년 광복절 나홀로 나섰다 개고생한 지리산 칠암자길에 이어

올해도 청주하나산악회를 따라 어머니산 지리산을 또 찾았다.

 

이번에는 지리산 한신계곡...

계곡은 함양군마천면 백운동에서 세석평전까지 이어진 10Km의 계곡으로

“한여름에도 몸에 한기를 느낀다” 는 의미를 담고있다네.

 

첫나들이 폭포, 오층폭포, 한신폭포 등 수많은 폭포와

영신봉, 촛대봉, 연하봉 등의 산봉우리가 계곡을 감싸고

울창한 천연림이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단다.

 


 

 

 

 

 

산행기점인 거림을 찾아가는 길은 아직도 멀다.

함양,산청을 지나 시천면 중산리 가는 길에 갈라진다.

 

 


거림에 10시 30분에 도착하여 함께 사진을 찍고...

 

 

 

 

 

10시40분 거림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한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거림-세석평전을 넘어

한신계곡으로 내려가는 16명의 정예(?)멤버들...

 

 

 

 

 

 

거림에서 세석으로 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로 그리 힘들지 않지요.

 

딱 한번 쉬고 반도 더 왔네요.
계곡에 내려가 세수를 합니다. 

 

 

 

 

이제부터는 능선을 오르는 가파른 길

한참을 비지땀 흘려 올라야지요.

 

 

 

 

1,400~1,500m  고지대에 이런 샘물이 흐릅니다.

 

 

 

세석평전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입니다.

찬물샘이라고 명명하기도 합니다.

 

 

아하! 세석대피소가 보입니다. 

12시10분! 2시간 30분 올랐군요.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여기까지 올라 그냥 계곡으로 내려가기엔

아쉬움남아 영신봉을 올라봅니다.

 

지리산 영신봉은 높이 1,651.9m로 백두대간 낙남정맥의 출발점이다.

동쪽으로 촛대봉·연하봉·장터목 대피소·제석봉·천왕봉까지 보이고,

서쪽으로는 칠선봉~벽소령~반야봉~노고단으로 가는 능선과

삼신봉에 이르는 남쪽 능선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서쪽 칠선봉으로 가는 능선길...

저아래 함양군 마천면 소재지가 보입니다.

 

 

 

저 멀리 지리산 제2봉 반야봉...

반야봉은 둥그런 모습을 하고있어 멀리서도 잘 알 수 있지요.

 

 

동쪽 바로 앞에는 촛대봉...

 

 

 

멀리는 연하봉, 제석봉을 거쳐 구름에 가려있는 최고봉 천왕봉

 

 

 

남쪽으로는 삼신봉으로 가는 능선...

예전 무려 4시간을 산죽을 헤치고 걸어갔었지요.

 

 

 

대피소를 돌아오며 어린 아들과 함께 온 母子를 만납니다.

독립심을 키우려는지 멀리감치 떨어져 다닙니다.

 

 

 

촛대봉에서 세석으로 내려오는 저 기슭엔

5월말 철쭉이 만발하지만 오늘은 야생화가 가득하더군요.

 

 

 

산오이풀...

 

 

 

참취꽃...

 

 

 

수리취...

 

 

 

 

쑥부쟁이...

 

 

 

며느리밥풀꽃...

 

 

 

동자꽃...

 

 

 

 

 

 

한신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완전 급경사!

폭우시에는 절대 접근금지!

 

 

 

한시간쯤 내려오니 폭포가 보이기시작합니다.

 

 

 

우리나라 대륙에서 최고봉인 지리산...

그래서 지리산 계곡은 한차원 더 큽니다.

 

 

 

그만큼 더 깊고 더 울창하고...

 

 

가내소폭포...

15m 높이 50여 평의 검푸른 소를 만들고 있어 매우 웅장하다.

이 폭포는 예로부터 기우제 장소로 많이 이용되어 왔단다.

 

 

 

오층폭포...

이렇게 다섯번을 떨어진다.

 

 

 

 

백무동 가까이 내려오며

계곡은 더 넓어지고 지류는 더 많이 흘러간다.

 

 

 

계곡엔 더위를 피해온 사람들로 인산인해...

 

 

 

아마도 임도인듯한 넓은 길을따라

지루한 길이 이어지며 5시경 다 내려왔다.

 

 

 

한 마을식당에서 능이닭백숙 뒷풀이

이 더위에 이 많은분들 음식대접하느랴

임원들이 정말로 고생많네요.  

 

맛있는 뒷풀이도 좋지만

오늘도 귀가가 또 늦어지네.

 

 

 

오늘 산행

들머리 거림 10시 40분 출발

날머리 백무동 5시10분 도착

6시간 30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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