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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녹색청주

내고향과 오송 뷰티박람회를 둘러보고(13.5/6,월)

by 박카쓰 2013. 5. 7.


새 가르침터로 오니 개교기념일이 내 결혼기념일이네요. ㅎㅎ

고향 조상묘소 돌보기및 내고장 축제인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를 보려고 연가를 냈다.   

아침 일찍 활동하는 것은 휴일도 따로없다.

 

7시출발...고향 뒷 동산에 누워계시는 부모님...

에구구...요즘 8090을 사시는 분도 많으신데
겨우 6070을 사셨으니...ㅠㅠ


 


고향땅의 햇살도 역시 따사롭다. 

 


해마다 이곳에 와서 어린 뽕잎을 딴다.

내 고향은 상정리...뽕나무桑, 정자정...

그만큼 예전 이곳이 온통 뽕나무밭이었고

우리집도 봄철, 가을철 누에를 쳐서 먹고살았다.

 

 


어린 시절 수영장이었던 저수지...

지금은 황소개구리가 어찌나 많은 지...


 


수작골...예전 이곳으로 나무하러 참 많이 다녔는데...


 


뽕잎따는 것은 다음주로 미루고

오송읍으로 나와 박람회를 관람했다.  


 


소풍을 이곳으로 나온 학교가 많네요.


 


한껏 멋을 부린 여학생들이 너무나 귀엽네요.


 


 


이런 곳에 오면 이것저것 살펴보아야 하거늘...

혼자 다니니 심심하고 다소 상업적이어서 내키지않는다.

겨우 1시간반 남짓... 결국 나오고 말았다. 


 


그래 이런 자연이 훨 낫제...


 


저멀리 내 조상을 모신 모과공원...

이 오송생명단지속에 이러한 공원이 들어있으니 참으로 자랑스런 일이다.


 


 


강수할아버지...박훈을 모신 비석이다.


 


700여년을 내려온 모과나무...

그래서 우리를 모가울 박씨라 부른다.


 


그당시 강수할아버지가 몇 백년후 이런 아파트단지로 변할 줄 모르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