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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제주도

제주여행 둘째날, 영실&올레길7코스(2.16 토)

by 박카쓰 2013. 2. 18.



오늘은 작은아들과 한라산 이곳에 오른 날...


 


박카스...

한라산에 오르고 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무려 새벽 3시반부터 잠이 깨어 컴퓨터도 없고...

Killing Time..다들 곯아 떨어져 자는데 난 ...ㅠㅠ

 


이윽고 새벽이 밝고 멀리 한라산이 박카스를 부릅니다. ㅎㅎ


 


 

아침으로 어제 맛난 저녁을 먹은 흑돼지집에서 해장국 6,000원에 먹고

1139번 도로를 따라 도깨비 도로를 지나

한라산 기슭을 따라 올라가니 눈이 나무에 하얗게 피어있습니다.

 

 1100 고지 휴게소 앞...


 

 


비록 춥고 눈길이지만  주차장에서 산행기점까지 걸어서 올라갑니다(2.5Km)...  


 


하지만 잠시후 펼쳐질 영실코스를 생각하면 발걸음도 가벼워집니다.


 



 


이윽고 영실 코스 산행기점에 도착...

 


이제 아이젠을 메고 본격적인 등반...


 

 


이제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10:00).


 

 


그래...큰 아들.ㅎㅎ

기지개를 켜고 올 한해 다시한번 힘껏 해보는 거야.


 


왼쪽이 병풍바위...


 


오른쪽이 오백나한입니다.





탐방객이 제법 많습니다.


 

 

 



병풍바위...


 


저는 산에 오를때면 힘이 불끈 솟습니다. ㅎㅎ


 



저멀리 산방산 그리고 마라도도 보일듯 말듯...


 


구상나무 군락지...


 



마치 비행기에서 제주도를 내려보는 것같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날,

한라산에 오르며

영실 기암, 오백나한을 보게 되다니...

 

 


 

이윽고 ...

멀리 한라산 백록담이 보입니다.


 

 


올 겨울 저 모자를 쓰고 눈산행을 했더니만 얼굴이 까무잡잡합니다.


 


아들과 함께 와 더없이 즐겁습니다.


 

 




이윽고 오늘 마지막 종착지 윗세오름....


 


한라산 파노라마...


 



그 경치에 반해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봅니다.


 

 


 


멀리 어리목에서 올라오는 산우님들이 보입니다.


 


저 아래가 바로 제주시입니다.


 

 


 

 

 


와...이제 한라산 등반 4번...

 

첫번째는 2000년 여름 복더위에 집사람과 성판악-백록담-관음봉 코스... 배고파 죽는 줄 ㅠㅠ

두번째는 메아리산악회를 따라 한겨울 눈꽃산행...전날 비가 내리고 개이면서 장관이었제.

세번째는 산내음을 따라 6월 진달래꽃이 만발했을때...1박하며 7080 버젼이었제.

 

 

그리고 오늘 네번째 영실코스 원점산행...

이제 남은 곳은 어리목, 어승생악탐방로-남벽분기점-돈내코 코스 7시간(?) 산행...

산악회를 따라 배편으로 저렴하게 1박하며 다시 한라산을 찾아오야지...


 

10:00 출발-13:00 3시간 산행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10,000원) 주차장까지 내려옵니다.

이젠 점심먹으러 서귀포로...

가는 길에 거린사슴전망대에 잠시 들러...

"아빠, 저기가 서귀포축구경기장..."


 


점심은 이 곳...그런 대로...


 

 


점심먹고 이중섭거리에 나왔습니다.

인당 예술가님한테는 더없이 좋겠지요.ㅎ

 

 

 

 

무슨 공연인지????????


 


사전 주최측에서는 전단지나 멘트로 알려주었으면 더 좋았는데...


 


음악도 정말 야시시...


 



차를 몰아 어제 다녀온 중문단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올레길 7코스...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나 있지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ㅎㅎ

 

 

 

 

 

 

 

 

 

 

 

 

 

 

 

 

 

 

여기가 바로...

 

 

 

고딩시절 찾았던 외돌개...그 전설이 아직도 기억나지요.

 

 

와...정말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멜버른 Great Ocean Road를 따라 12사도상있는 곳 못지않습니다.  


 

 

 

 

 

대포주상절리대...

3년전 집사람과 왔을때면 파도가 대단했는데...

오늘은 바람잔잔, 완연 봄날씨입니다.

 

 

 

 

 

 

 참으로 기묘하게도 생겼습니다.

 

 

정말로 많은 탐방객이 찾았습니다.

 

 

와...오늘

오전엔 저 멀리 한라산에 오르고...

오후엔 올레길을 걷고...

 

 

5시반쯤 산방산 주변에 있는 탄산온천을 찾았습니다.

성인 1인 11,000원, 거품이 이는 것이 탄산수가 나오는 모양...

하지만 인근 초정약수탕만큼은 못했고 목욕료가 솔직히 너무 비쌉니다 ㅋㅋ

 

7시반 중문맛집 운정이네 식당에서 제주 유명음식은 다 먹어보네요.

가격은 1인 30,000원대 좀 비싸서 그렇지

옥돔구이, 갈치조림, 오분자기 전복뚝배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