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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제주도

마라도&올레길8코스(13.2/15,금)

by 박카쓰 2013. 2. 18.

오늘은 네식구가 주상절리대 바닷가에 저렇게 발자국을 남긴 날...

 

 

 

 

작년 5월 삼부자가 울릉도 독도를 여행하고

올해 다시 네식구가 제주도 2박3일 여행을 떠나봅니다.

 

고시공부로 나날이 바쁜 큰 녀석을 서울서 내려오게 할만큼

이번 여행은 네식구가 다함께 꼭하고 싶었다. 

 

아들들아...잠시 일상을 멈추고 떠나보자!

 

 

 

 

15일(금) 네식구가 청주발 07:55 이스타 항공으로 제주도로~

비행기삯을 한푼이라도 절약하려고 저가항공, 게다가 교직원공제 몇% 할인까지...ㅎ

래봤자 1인 왕복187,000원꼴, 솔직히 비행기삯때문에 여행떠나기가 쉽지않제...0

9:20 Rent-a-car에서 차를 임대, 렌트비는 농협우수회원이라 반값 ㅎㅎ

 

첫번째로 들린 이 곳... 

 

 

 

 

 

와...오늘 바람 거세네...

 

 

 

 

 

바람은 차지만 마음만큼은 시원합니다.  

 

 

 

 

1132번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하귀-애월 해안도로는 구비구비 돌아 절경입니다.

 

 

 

 

 

 

 

이윽고 비양도바라보이는 협재해수욕장......

 

 

 

 

 

 

 

 

작년여름에도 영어과선생님들과 이곳에 왔었는데...

 

 

 

 

협재해수욕장, 금릉해수욕장을 지나 일주도로를 따라 이윽고 모슬포항에 도착합니다.

모슬포항에서 정기여객선으로 25분정도 가노라면 가파도를 지나 마라도나 나타납니다.

정기여객선 요금은 왕복 15,500원이지만 우리는 모바일폰 결재로 7,000원 ㅎㅎ

 

 

 

 

 마나님, 두아들을 데리고 여행을 하니 이보다 더한 즐거움 어디있겠습니까?

 

 

 

 

이윽고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에 도착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먼저 배부터 채워야지요.

 

 

 

 

1박2일팀이 다녀간 그집에서...맛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자...이제 허기도 채우고...마라도를 둘러봅니다. 교회, 등대...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시드니 Gap Park 못지않습니다.

 

 

 

 

 

 

 

 

전교생이 2명? 마라도분교...

 

 

 

 

 

한방 공을 차면 바다에 빠질 것같은...

최남단의 집...

 

 

 

 

이 바위가 장군바위...

 

 

 

 

 

오늘 기분 참~좋습니다.

 

 

 

콧노래를 부르며 거닐어 봅니다.  

 

 

 

 

 

 

 

 

 

아...떠나기가 아쉽습니다.

 

 

 

2:30 여객선을 타고 다시 나와 산방산으로 갑니다.

산방산엔 자락에 유채꽃이 피고 봄이 벌써 왔다봅니다.

 

 

 

 

 

 

 

 

작은 녀석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사진솜씨가 꽤 있네요.

 

 

 

 

하멜상선전시관에 들려봅니다.

 

 

 

 하멜상선...

 

 

 

용머리해안...

 

 

올레길 8코스...

그중 압권은 중문단지 하얏트호텔입구에서 왼쪽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중문해수욕장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하얏트호텔앞을 지나며 우리가족은 연출(?)을 해봅니다.

 

 

 

 

 

 

여보..미안해.

나같은 놈한테 시집와 평생 이런 호텔에 한번 못 모시다니 ㅠㅠ

 

 

호텔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이런 장관이 펼쳐집니다.

이 곳이 바로 갯깍 주상절리대...

 

 

 

 

 

어떻게 저런 지형이 만들어질까요?

 

  

 

Ireland 출신 팝그룹 Westlife의 뮤직비디오 Coast to Coast에 나오는 'My Love' 처럼...

 

 

 

 

 

 

 

 

 

 

 

 

 

 

엄마 사진찍어주는 큰아들....과연 잘 나왔을 까요?

 

 

 

신랑보다 낫다?

 

이번에는 작은 아들이 사진을 찍습니다.

 

 

 

 

 

 

"엄마, 봐...잘 나왔지?"과연 그럴까요?

 

 

 

ㅋㅋ

 

 

 

두아들 곁에 두고 흐뭇한 집사람..ㅎ.

아마 하나 더 나으라하면 그래도 아들난다고 할 걸...ㅎㅎ

 

 

 

 

이렇게 첫날 여행을 마치고 1135번 평화로를 따라 숙소로 찾아듭니다.

새마을금고 조합원이 된지 10여년이 넘었는데

지난해 우연히 이런 연수원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13평형 3인실 1박 65,000원, 추가 1인 3,000원 이불추가 10,000원 이틀묵고 146,000원을 냈으니 ㅎㅎ 

앞으론 이곳을 종종 이용해야되겠네요.

 

 

 

 

 

 

 

 

저녁먹으러 제주시내로 향합니다.

제주경마장 옆에 있는 연수원에서 제주시내까지는 11Km 정도...

우리는 거대한(?) 제주 삼겹살 집을 찾았습니다.

청주에서도 그리 큰 음식점을 없을듯합니다.

1인분 14,000원, 갖가지 밑반찬 & 무한(?)리필...

많은 사람들이 찾을만 하더군요. 

오늘따라 한라산물 순한소주가 그리 순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