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온통 난리가 났다.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2:0으로 이긴 것이다. 밤새 응원하는 대한민국사람들...붉은 악마들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일본의 조직력이 앞섰다고 보았는데 우리의 정신력과 투지가 일본을 압도했다.
일행은 밤새워 응원겸 놀이하다가 이제 잠에 떨어지고 난 라면을 끓여먹고 올레길 트레킹에 나섰다.
멀리 우리가 머문 일성비취 콘도~
금릉마을로 이어지는 올레길이 지루해 이곳을 찾았다.
금릉석물원~
햐...오늘 하늘 높고 푸르다.
일행이 일어나려면 아직 멀었겠지. 걸어서 이곳을 찾았다.
용설란이 '세기의 식물'이라고? 100년에 한번 저렇게 꽃을 피운다하여 그렇게 부른단다.
야자수와 선인장으로 야자수길...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이 곳은 호수정원~
두상바위~
용암수형...흘러내린 용암이 나무를 싸고 있다가 나무는 없어지고...
재암민속마을~
일행과 만나 어젯밤 저녁을 먹은 용포횟집에서 점심으로 전복매운탕과 갈치찌개를 먹고...
이번에는 한라산쪽으로 내달리며 곳곳애 오름과 말 농장을 보면서 시원한 빗줄기까지 반겨준다.
멀리 서귀포 시내가 내려보이는 전망대~
한라산 중턱 1100m고지에 이런 습지가 있네요.
이렇게 제주여행을 즐겼지만 오기전부터 별렸던 어리목, 영실코스 트레킹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3박4일간 제주도를 휴가겸 다녀오며...
코세타 선수들에 자극받아 더 열심히 아이들 가르치고...
이젠 술도... 소지품도... 늘 조심해서 다루어야 겠고 ...
내년 봄엔 두아들 데리고 온 가족이 이곳 제주도를 다시 찾아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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