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렇게 삼남매가 모였지요.
막내는 아직 세상에 나오지 못했고 고명딸 명순씨가 한두살쯤되어보이니 내가 11살, 둘째는 6살...아버님은 35세, 어머님은 36세...
수원 종식 아저씨 카메라로 뒷동산에 올라 찍은 사진
지난 주 오창에서 집안 어르신 모시는 행사가 있었지만...
영국을 다녀오고 둘째네는 만나지 못해 저녁을 함께 먹으려 했더니만
명순씨가 바쁜 시간을 내서 내 집으로 찾아들고 마침 3월3일 삼겹살 데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그리고 자주 가는 장자촌으로 삼남내 가족 열 명이 모였다.
오늘 자리는 우리 다음세대를 위한 자리!
큰 아들 상운이 대학졸업을 축하하고 다음엔 반드시 임고에 합격할 것을...
작은 집 상현이 고등학교 입학을 축하하고 고딩3년간 열심히 공부할 것을...
대전 둘째딸 윤지... 올해 고3, 그간 예능 재주부리다가 이젠 오직 수능대박만을...
뒤늦게 나타난 상수... 대학 3학년, 도시공학도로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을...
오늘 모임에는 못 왔지만 잠시 휴학계내고 생명공학 연구하는 주리...
이제는 아이티 벗고 소녀로 열심히 책읽고 이것저것 물어볼 재롱이 민영이...
우리남매가 모아가는 집안 장학금을 상운이, 상현에게 주고
모일때마다 조카들에게 용돈챙겨주는 둘째 동생네가 늘 고맙고...
항상 조카들에게 격려해주는 명순씨네, 그리고 막내네...
이렇게 고마운 동생들에게 늘 이렇게 빚지고 사는 것같네.
연초 명절때도 못내려온 막내네...
오창모임에서도, 번개팅이지만 오늘 모임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주말에도 일하러 나가고 토요일마다 교육받는 민영이네...
막내로 부모님사랑도 덜 받고 멀리 서울에서 살아가느랴...ㅠ
늘 안 되었고 부모 맏이 형으로 도와줄 수 없어 미안하네.
매부도 그 좋아하던 술 끊고 매일 아침 1시간 20분을 걸어서 출근
나도 꼭 해보려했던 술끊기...이제껏 잘 되어가고 있고
저마다 운동많이 하고 자기 몸관리 잘해서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들...
그분들몫까지 더 오래 건강하게 살아가야제...
어머님돌아가신 지 올해가 꼭 10년째네요. 돌아가시기 1~2년전 상당산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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