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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작은 녀석 문도공파장학금 받네...

by 박카쓰 2012. 3. 17.

어릴 적 할아버님, 아버님께서 일러주시던 우리는 강수 할아버지 자손...

그렇다면 강수 할아버지는 어느 분?

그분이 바로 문도공 薰이시다.

 

諱 薰은 조선 성종~중종 때의 문신으로 본관은 密陽, 호는 강수 시호는 文度이다.

중종 조광조때 기묘사화에 연류되어 유배되었다가 어머니의 고향인 청주의 모과동(지금의 청원군 오송읍 연제리)로 낙향한 분이다. 그 후 후손들이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지역에 살게되면서 세칭 모가울 박씨(약칭 木朴 읽을때는 모박) 라 하여 청주 8대성 가운데서도 가장 번창한 가문이 바로 우리 가문이다.   

 

 

 

이렇게 훌륭한 조상을 둔 우리 모가울 박씨...

오늘은 문도공파 종친회 장학사업으로 작은녀석이 장학금을 받는 날이다. 

1인 2백만원씩 모두 10명...

총 2천만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었다.

 

상*야...선조들의 유훈을 받들어 열심히 공부해야지.. 

그래야 우리 종친회를 빛낼 수 있제.

 

 

 

대학들어가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 상*...

넌 앞으로 우리지역사회의 CEO되리라 확신한다.

 

 

 

 

박성만 종친회장님께서 장학금 받게된 것을 축하하고

우리 조상님의 높으신 뜻을 기리고 열심히 정진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격려하시고 있다.

 

 

 

 

장학위원님들과 3차 장학생들...

 

 

강수 박 훈께서 기묘사화로 15년간의 유배생활을 끝내고 지금의 오송읍 연제리에 낙향하여

문도공파의 집성촌이 형성되고 뒷편에 있던 모과나무가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시 마을은 신도시로 탈바꿈되었으나 이곳은 모과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수령 500년의 모과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