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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해외연수

리젠트파크&세인트 폴 성당(1.13 금)

by 박카쓰 2012. 1. 14.

금요일은 오전수업만 있다.

해가 일찍 넘어가 수업을 마치고 런던에 나가면 밤중인지라

올해부터 하루 30분씩 더하고 금요일 오후엔 자유시간으로 편성하였단다.

 

기차 하루 이용권 8.5파운드(우리돈 15,000원)!

먹는 거야 어쩔수 없이 들어가는 돈이지만

이 기차삯은 런던을 즐기려면 비싸게 내는 돈이니 더 알찬 시간을 보내야지.

 

런던시내에는 Royal Parks가 7군데 있는 걸로 아는데

그중에서도 하이드파크, 세임즈파크, 그린파크는 돌아보았고

오늘은 레전트 파크를 찾아 느긋한 마음으로 둘러볼 생각이었다.

 

와~드넓게 펼쳐진 1존내 가장 큰 공원이라고?

 

금요일 오후 런던시민들이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네.

 

호수도 엄청나게 크고 보트 여행도 한다는 데 겨울에는 안하는 모양..

 

입구도 왕실 정원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네.

 

Rose Park~갖가지 장미를 가꾸고 있다.

정원이 이리 많으니 gardener 정원사 직업을 가진 분들도 당연히 많겠지...

 

 

와 이렇게 잘 가꾸어 놓다니...

 

이래서 선진국이제..

 

노부부가 산책나오셨네. 사모님 손을 잡고...

 

 

이게 다람쥐...한국에서는 청설모라 하지만 실은 이게 다람쥐다.

사람들이 먹거리를 꽤 주나보다 살이 통통하게 쪘네.

 

와...이 곳도 새들의 낙원~

 

과자 부스러기를 주니 이리 달려드네

 

이 곳을 찾는 할머니들은 손자들에게 자연사랑하는 법을 가르치시려나 먹이를 주는 풍경을 자주 봅니다.

 

 

 

화려하고 우암한 돔 지붕이 돋보이는 이 성당이 바로 세인트 폴 성당(Cathedral)이다.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너 비가 결혼식을 올려 더 유명해졌고 성당내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밀레니엄 브리지에서 바라본 해질녁의 런던 모습...여기가 하류

 

그리니지로 가는 상류이다.

 

성당앞에서는 우리 명동성당처럼 이렇게 자기 주장을 펼치고 있다.

 

돔 천장의 높이가 무려 110m라지

 

호반 한국식당을 또 찾았다. 오늘은 그 주방장만나려나 했더니만 역쉬..

오늘도 한국음식 싸게 먹으려고 쌀쌀한 날씨에  30분정도를 기다려야했다.

대부분이 대학생같아 보이는 젊은 친구들인데 이곳에서 유학와서 어울려다니며 우리말쓰네요.

하기사 나도 나라에서 보내는 어학연수에 우리말쓰며 관광하니까...피장파장 ㅠㅠ

 

소고기 된장찌개를 맛나게 먹고 야경을 즐기려고 다시 이곳을 찾았다.

 

 

테이트 모던 캘러리에 갔다.

화력발전소를 개조해서 만든 독특한 건축양식...

이게 국립현대미술관이라고?  

 

7층건물인데 2층만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네.

 

 

서점, 가게, 카페도 크게 들어서있고...

 

우리는 미술품보다는 7층카페에서 템즈강을 내려다 보려고 이곳을 찾았다.

 

자작나무 숲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