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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해외연수

뮤지컬 Mamma Mia를 보러(12.1/11,수)

by 박카쓰 2012. 1. 11.


어제 혼자 런던에 나왔다가 미로에 빠졌던 박카스 ㅠㅠ

오늘 다시 그 지리에 도전했다.

박교장님과 함께 김치식당을 찾았다.


어제 어찌했걸래...

이 식당은 호반 못치쳐있는 것이 아니라 지나서 있었다.

그래서 역방향으로 계속 갔던 것이었다.

 

역쉬 여행은 말이 통해야 재미있는 법...

중국여행 세차례, 일본여행 한차례했어도 현지인들에게 말한마디 건네지 못했는데

오늘 이 식당을 찾아온 중국 유학생들이 우리테이블에 앉았다. 

 

영국에 온지 일년이 되었고

열심히 공부해서 이곳에서 일자리를 갖고싶다고

우리처럼 소주도 시켜놓고 한잔씩 하면서...


 


박교장님...한국음식 메뉴 일일이 자상하게 설명해주신다.

비빕밥, 냉면, 돌솥밥을 먹으며 맛을 비교해본다.

박교장님이 오늘은 저녁을 더 맛나게 사주시네.

돼지불고기, 소주, 짬뽕, 밥 1그릇까지...

이제 호형호제하며 더 정이 들어가고...ㅎㅎ


 


오늘 저녁은 뮤지컬 보러나왔제.


 

 

 

 


맘마미아를 공연하는


 


엄숙하기보다는 시골 극장과 같은 편한한 분위기...


 


에구구...ABBA 노래 세대가 아닌데...

영제너레이션들도 함께...


 


런던 여행중 곡 해야할 것중의 하나가 바로 뮤지컬 보기~
런던의 웨스트엔드는 뉴욕 브로드웨이와 더불어 세계뮤지컬의 양대산맥이라는데...
Phantom of the Opera, Lion King, Billy Elliot, 레미제라블, Chicago 등등
그중에서도 Mamma Mia는 꼭 보려고 나왔다. 

뮤지컬에 나오는 ABBA의 주옥같은 그들의 노래을 다시 들을 수 있었네.

Gimme Gimme, Fernando, I do I do I do, Waterloo, Mamma mia,

Knowing me knowing me, I have a dream...

마지막엔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춤을 추며 정말로 흥겨운 무대였다.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맘마미아~


 


대학시절 비틀즈음악보다 오히려 더 많이 들었던 아바음악~
지금 이 분들의 음악을 이렇게 동영상으로도 즐길 수 있고

오늘처럼 뮤지컬을 보며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내 고향집 사랑방에 포터블 전축에 LP판으로

밤새 들을 때만큼의 감회만큼은 아니네...

그만큼 추억은 아름다운 것혀...

 

다시한번 볼까? Dancing Queen...

아이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었더니

청주 MBC 문화탐방 선전할때 나오는 노래라고 ...ㅋㅋ


 

 


나중에 알았네.

이를 커튼 콜이라고...

연극이나 음악회 따위 공연에서, 관객 찬사 표시 환성 박수 보내어

공연 끝나 무대에서 퇴장한 출연자 무대 으로 다시 나오게 하는 .